“밤새 폭죽 터져 휴식에 어려움 있었어”...조호르에 ‘2-5’ 완패, 박태하 감독 “이런 일 없어야” 질타

이종관 기자 2025. 2.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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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이 조호르 다룰 탁짐 원정 팬들을 질타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위치한 스타디움 술탄 이브라힘 라르킨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부지역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에서 조호르에 2-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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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 스틸러스

[포포투=이종관]


박태하 감독이 조호르 다룰 탁짐 원정 팬들을 질타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위치한 스타디움 술탄 이브라힘 라르킨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부지역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에서 조호르에 2-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포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항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7분, 조르지의 크로스를 이호재가 머리로 찍어 누르며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전반 37분, 아리바스에세 실점을 내주며 1-1 스코어가 완성됐다. 그렇게 전반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어정원, 김종우를 투입한 포항이었으나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후반 7분, 베르그손의 역전골을 시작으로 아이만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이후 강현제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헤세, 조르지 오브레곤에게 골을 내줬고 그렇게 경기는 2-5 포항의 패배로 끝났다.


이날 패배와 함께 16강 진출에 실패한 포항.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패배를 인정하면서 지난 밤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포항 선수단 숙소 앞에서 일부 조호르 팬들이 폭죽을 터뜨리며 휴식을 방해한 것. 이에 박태하 감독은 “우선 조호르의 승리를 축하한다. 먼저 어젯밤에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우리 선수단이 머무는 숙소 근처에서 밤새도록 폭죽이 터져 많은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이 일이 오늘 경기 결과의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어렵게 말레이시아까지 이동하면서 3~4일 간격으로3경기를 연속으로 치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운동장 밖에서 페어플레이하지 않은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조호르 팬들을 질타했다.


앞선 사건과는 별개로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상대에게 밀린 포항이다. 이에 박태하 감독은 “상대가 홈에서 강한 압박을 하리라 예상했다. 충분히 박진감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여러 실수로 인해 경기 흐름을 계속해서 갖고 가지 못한 부분에 패인이 있다 본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선제골과 함께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들어 집중력을 잃으며 무너져 내렸다. 마지막으로 박태하 감독은 “수비는 필드에 있는 모든 선수가 가담하고 준비해야 한다. 1대0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그것을 놓친 이후 흔들린 것 같다. 수비수 중 한 명은 부상으로 오랫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조직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보완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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