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약품 25% 관세 예고… K제약·바이오 대응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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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수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의약품 세금 부과가 이뤄질 경우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날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의약품 관세 부과 가능성과 관련해 최적의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의약품 관세 부과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미국 내 판매분에 대해서는 이미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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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 “위탁생산(CMO) 현지화”
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도 예의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국내 기업의 최대 의약품 수출국인 만큼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약품 관세에 대해 “25%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관세는 1년에 걸쳐 훨씬 더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수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의약품 세금 부과가 이뤄질 경우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생산 비용이 늘어나고 공급망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에 국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수출하는 셀트리온은 19일 홈페이지에 즉각 대응책을 게시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의약품 관세 부과 가능성과 관련해 최적의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의약품 관세 부과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미국 내 판매분에 대해서는 이미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에 대해 1월 말 기준 약 9개월분의 재고 이전을 마무리했다”며 “관세 리스크 발생 이전부터 현지 위탁생산(CMO) 업체를 통해 완제의약품을 생산해오고 있으며, 협의를 통해 추가 생산 가능 물량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관세 부과 시 완제의약품보다 세 부담이 적은 원료의약품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필요시 현지 완제의약품 생산을 지금보다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캐나다 CMO 업체를 통해 미국에 수출한다.
회사 관계자는 “CMO 업체 변경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자체 공장이 아닌 위탁생산을 이용하는 만큼, 향후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가 확정되면 미국 현지 CMO 업체를 이용하는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유한양행 등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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