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프리미엄 편집숍의 반전 … 착한 가격 PB상품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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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리미엄 패션 편집숍에서 내놓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젊은 층의 호응을 받으며 고성장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편집숍 비이커의 PB 라인 '비이커 오리지널'의 구매 고객 수는 최근 5년(2020~2024년) 사이 연평균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품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편집숍에서는 비교적 가성비가 높은 PB 제품으로 충성고객층 저변을 넓히고 있다.
가격대를 낮춘 PB 상품으로 젊은 층의 '편집숍 문턱'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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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리미엄 패션 편집숍에서 내놓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젊은 층의 호응을 받으며 고성장하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꺾이면서 패션 업계의 시름이 커지는 가운데, 감도 높은 편집숍에서 가성비를 더해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편집숍 비이커의 PB 라인 '비이커 오리지널'의 구매 고객 수는 최근 5년(2020~2024년) 사이 연평균 23% 증가했다. 연도별로 2021년 32%, 2022년 25%, 2023년 25%, 2024년 10% 등 매년 고객수를 두 자릿수대로 늘려왔다. 매출 역시 매년 두 자릿수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물가에 기후 변화가 겹쳐 패션업계가 침체했던 점을 감안하면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의류·신발 소비지출은 11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소비지출에서 의류·신발 비중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인 3.9%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상품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편집숍에서는 비교적 가성비가 높은 PB 제품으로 충성고객층 저변을 넓히고 있다. 국내 주요 프리미엄 편집숍의 의류는 품목에 따라 수십만 원대에서 100만원대를 넘는 경우도 많지만, PB 제품은 10만~50만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 수입 상품과 달리 국내 고객들을 겨냥해 한국인에 맞춘 만듦새도 강점이다. 가격대를 낮춘 PB 상품으로 젊은 층의 '편집숍 문턱'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높은 가격대의 수입상품 대신 PB로 입문하고, 이들을 장기 충성고객층으로 붙잡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비이커 오리지널의 올해 판매 물량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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