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팔꿈치 불편함으로 대만행 불발…NC 캠프 멤버 변화, 신민혁-김성욱 합류한다

이상학 2025. 2.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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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부임 이후 첫 스프링캠프를 이끈 이호준 NC 감독은 "선수들이 뛰어난 집중력과 열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내 마음속에는 모든 선수들이 MVP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이 보였다. 코칭스태프 역시 열정적으로 선수단을 지도했다. 선수단 훈련 시간에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가 걷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모두가 뛰어다니며 선수단 훈련에 온 마음을 모아줬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가 돼 CAMP 2 투손을 마무리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선수단 컨디션을 평가전에 맞추지 않고 정규시즌에 맞출 수 있도록 집중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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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N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CAMP 2 투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출국 후 3주 일정으로 치러진 이번 캠프에서 MVP는 투수 김민규, 야수 한재환이 각각 선정됐다. 캠프 기간 코칭스태프가 매일 점수 제도를 통해 선수단을 평가했고, 각 파트별로 다양한 부분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해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한 2년차 우완 투수 김민규는 “개인 첫 투손 캠프였기에 완주가 첫 번째 목표였다. 이용훈, 손정욱 코치님, 데이터팀의 도움이 있었기에 운 좋게 MVP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구종을 연습하면서 피칭 디자인 자체를 바꾸었기에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이었다. 내 공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NC 투손 캠프 투수 MVP에 선정된 김민규. /NC 다이노스 제공
NC 투손 캠프 야수 MVP에 선정된 한재환. /NC 다이노스 제공

야수 MVP로 뽑힌 내야수 한재환은 “조영훈, 전민수 코치님 덕분이다. CAMP 1에서부터 코치님들과 많은 대화를 했고, 방향성을 잡았다. 방향에 맞게 집중했다. 데이터 수치를 통해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얻고 있다. 코치님의 조언과 데이터를 통해 내 스윙에 대해 의심이 없어졌다. 수비에서도 코치님들께서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힘든 훈련이었지만 행복하게 보냈다. CAMP 2 타이난에서도 좋은 느낌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임 이후 첫 스프링캠프를 이끈 이호준 NC 감독은 “선수들이 뛰어난 집중력과 열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내 마음속에는 모든 선수들이 MVP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이 보였다. 코칭스태프 역시 열정적으로 선수단을 지도했다. 선수단 훈련 시간에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가 걷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모두가 뛰어다니며 선수단 훈련에 온 마음을 모아줬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가 돼 CAMP 2 투손을 마무리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선수단 컨디션을 평가전에 맞추지 않고 정규시즌에 맞출 수 있도록 집중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선 선수단이 뽑은 '프런트 MVP'도 신설됐다. 캠프 기간 팀을 위해 헌신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신설된 상으로 MVP에는 운영팀 김동규 매니저, 데이터팀 오승택 매니저가 선정됐다. 선수단은 프런트 MVP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하나 된 모습으로 CAMP 2 투손을 마무리했다. 

[OSEN=이석우 기자] NC 신민혁. 2024.08.17 / foto0307@osen.co.kr
[OSEN=이석우 기자] NC 김성욱. 2024.08.15 / foto0307@osen.co.kr

CAMP 2 타이난에는 투수 신민혁, 신영우, 김태경, 손주환, 외야수 김성욱, 천재환 등 5명이 새롭게 합류해 총 4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주축 선발투수인 신민혁은 지난해 9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대만 캠프에서 실전을 준비한다. 2년 3억원 FA 계약으로 NC에 잔류한 김성욱도 대만 캠프부터 외야 경쟁에 가세한다. 

반면 투수 이재학, 외야수 송승환, 포수 김정호는 CAMP 2 창원으로 넘어가 시즌을 준비한다. 베테랑 선발 이재학은 캠프 마지막 턴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미세 불편함이 발생해 경기 중심으로 진행되는 CAMP 2 타이난에 제외됐다. 선수단과 입국 후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NC 선수단은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당일 12시10분 대만으로 출국한다. 내달 4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되는 CAMP 2 타이난은 대만프로야구(CPBL) 팀들과 평가전으로 8경기를 치른 뒤 내달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waw@osen.co.kr


NC CAMP 2 타이난 참가 명단

- 감독 : 이호준

- 코치(9명) : 서재응, 김종민, 김종호, 손정욱, 이용훈, 전민수, 지석훈, 진종길, 조영훈

- 투수(23명) : 김민규, 김시훈, 김재열, 김진호, 김태경, 김태현, 라일리, 로건, 류진욱, 목지훈, 배재환, 소이현, 손주환, 신민혁, 신영우, 이용찬, 임상현, 임정호, 전루건, 전사민, 최성영, 최우석, 한재승

- 포수(3명) : 김형준, 박세혁, 안중열

- 내야수(8명) : 박민우, 김주원, 김한별, 김휘집, 데이비슨, 도태훈, 서호철, 한재환

- 외야수(7명) : 권희동, 김범준, 김성욱, 박건우, 박시원, 손아섭, 천재환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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