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지하화 첫 타자, '대전조차장' 선정… 구간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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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대전 조차장을 비롯해 부산진역-부산역, 안산 초지역-중앙역 3개 구간이 우선 선정 추진된다.
다만, 대전의 경우 당초 시가 계획했던 경부·호남·대전선 36.5㎞에서 조차장 일원 2.4㎞ 구간으로 축소됐다.
대전시는 당초 기존에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18.5㎞)·호남선(14.5㎞)·대전선(3.5㎞) 등 총 36.5㎞를 지하화할 방침이었지만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대전 조차장 일원만 지하화하는 것으로 변경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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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 건설경기 보완방안 발표…철도지하화 4.3조 투입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대전 조차장을 비롯해 부산진역-부산역, 안산 초지역-중앙역 3개 구간이 우선 선정 추진된다. 다만, 대전의 경우 당초 시가 계획했던 경부·호남·대전선 36.5㎞에서 조차장 일원 2.4㎞ 구간으로 축소됐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구간 및 사업비 분담 논의가 완료된 3개 사업을 선정, 올 상반기 중 지하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3개 사업에는 모두 4조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전 조차장은 청년 창업 등 도심 내 신성장 거점 조성을 위해 조차장 이전 등으로 확보된 37만8000만㎡ 규모의 부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1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당초 기존에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18.5㎞)·호남선(14.5㎞)·대전선(3.5㎞) 등 총 36.5㎞를 지하화할 방침이었지만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대전 조차장 일원만 지하화하는 것으로 변경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대전시는 조차장을 인근 외곽 지역으로 이전한 후 인근 산단과 연계 개발해 청년·IT산업 등 업무·복합용지를 공급하고, 철도시설 상부에는 데크공원과 도로 등을 조성해 동·서 연계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의 경우 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철도 정비 부지(조차장)로 인해 서쪽의 대화동 산업단지·주거지와 동쪽의 중리동 주거지가 단절돼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은 북항재개발과 연계 개발을 위해 경부선 선로 37만㎡ 규모 부지에 1조4000억원을 들여 인공지반을 만들 계획이다.
안산 초지역-중앙역은 유일하게 안산선을 지하화하며, 주변 사유지와 함께 71만㎡규모의 부지에 1조5000억원 들여 역세권 컴팩트시티(도시를 고밀도로 개발)를 조성한다.
정부는 수도권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구간의 경우 해당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지하화 추진 방안을 마련한 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은 시·도가 수립해 착수하고, 지하화 시설 부분은 국토부가 맡아 시·도가 고시하게 되는데 1-2년 정도 걸린다"며 "이후 실시계획에 1-2년 소요되기 때문에 최소 3년 이상 계획 수립 후 철도공사가 오는 2029년 말이나 2030년쯤 본격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건설업 유동성 지원 강화방안으로 도로·철도 등 SOC 정부 예산 17조9000억원 중 역대 최고 수준인 12조5000억원을 올 상반기에 70%가량 집행하기로 했다. 또 LH·철도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예산도 상반기 중 18조 5000억원 정도 조기집행할 예정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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