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서울청장 ‘내란 혐의’ 고발건 경찰 특수단이 수사한다

이용경 2025. 2. 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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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내란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수사한다.

19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군인권센터가 지난 14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박 직무대리를 고발한 사건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에 배당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14일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박 직무대리 등 경찰 관계자 59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무더기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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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군인권센터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내란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수사한다.

19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군인권센터가 지난 14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박 직무대리를 고발한 사건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에 배당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수단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발동 이후 내란 관련 혐의를 수사해 왔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해당 고발건이 접수되면 박 직무대리는 우선 형식적으로 피의자 입건될 예정이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14일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박 직무대리 등 경찰 관계자 59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무더기 고발했다. 피고발인은 경찰 지휘부와 서장 19명,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소속 지휘관 8명, 국회 봉쇄에 투입된 기동대 기동대장 32명이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직무대리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지난 1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미 박 직무대리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재직 중이던 지난해 12월 19일에도 한 차례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박 직무대리의 통화 기록을 바탕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강상문 영등포경찰서장 등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며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박 직무대리는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근 불거진 내란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비상계엄 당시 조 청장과 통화를 했던 사실에 대해서는 “조 청장이 전화로 내란, 그러니까 계엄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사실과 행안부 상황을 문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특수단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54명의 피의자를 입건했다. ▷군 관계자 20명 ▷당정 관계자 29명 ▷경찰 관계자 5명이다. 특히 특수단은 피의자 54명 중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피의자 가운데 16명은 공수처에, 1명은 군검찰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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