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대한민국 AI 세계 3위권, 1년 뒤쳐지면 美·中 영원히 못 따라잡아"

이은지 2025. 2.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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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2월 19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이번 시간은 <과학 IT(잇)슈> 시간입니다. 이제는 과학이 일상인 시대가 됐죠. 우리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과학. 우리에겐 과학이 'IT'다. 과학이 '있'다. 과학 IT슈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장관님 어서 오세요.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하 유상임)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오랜만에 다시 찾아와 주셨습니다. 먼저 우리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유상임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시 찾아뵙게 됐습니다. 올해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네 장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유상임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박귀빈 : 2025년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 유상임 : 2025년 참으로 과학기술 정보 통신 영역에 산적한 문제들, 특히 AI를 중심으로 해서 긴박하게 세계가 돌아가는 그런 상황에서 매우 적절하게 우리가 대처를 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 박귀빈 : 이거를 세 글자로 줄이면 '바빴다'. 엄청 바쁘게 2025년을 시작하셨고 지금도 한창 바쁘신데 시간을 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지난달에 업무 계획 발표하셨습니다. 그중에서 4대 핵심 과제를 꼽으셨는데요. 간단하게 소개 좀 해 주시겠어요?

◇ 유상임 : 2025년 우리 과기정통부가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라는 슬로건 하에 4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AI 관련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 그다음에 민간 투자 촉진이 첫 번째 과제고요. 두 번째 과제는 첨단 바이오 양자를 포함한 12대 국가 전략 기술을 육성 하는데 가속화하겠다는 것이 두 번째가 되겠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 부처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 서비스 민생 지원 추진단을 더욱 적극적으로 가동해서 소상공인 지원, 통신비 경감, 디지털 안전 등 민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국가 R&D 성과가 신산업과 국가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 기술 사업화를 더욱 매진하겠다. 이렇게 4대 과제가 되겠습니다.

◆ 박귀빈 : 뭐 하나 쉬워 보이는 과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그중에 첫 번째 핵심 과제가 AI입니다. 장관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세계가 AI 관련해서는 정말 긴박하게 움직이는 것이 저도 느껴질 만큼 이게 얼마나 전 세계적으로 큰 핵심 주제인가가 느껴지는데요. 또 얼마 전에 중국의 AI 스타트업에서 딥시크를 발표를 했잖아요. 정말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고 이 AI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 유상임 : 중국의 딥시크라는 스타트업 회사가 R1모델이라는 AI 모델을 발표했는데 그 성능이 챗gpt4에 버금간다 해서 굉장한 충격을 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모델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다. 그다음에 성능은 고비용의 챗gpt만큼 성능이 좋다. 이것이 큰 충격을 준 것입니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결국 알고리즘이라는 기술 개발에 있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해서 그걸 가능하게 했다. 이게 상당한 영향을 주어서 아시다시피 오픈 AI 주식이 막 곤두박질치고 또 전 세계 AI 판도를 막 흔드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돌풍은 첫 번째는 미중 간에 엄청난 글로벌 AI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걸 가속화하고 있다. 이게 첫 번째 영향이고, 두 번째는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인 딥시크 R1 모델은 자본 인프라가 좀 부족한 후발국이나 막 출발하는 신규 지자들에게 AI 모델 개발 경쟁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줘서 AI 기술 혁신의 속도가 앞으로 더 가속화될 거다. 이런 영향이 예측되고 됩니다. 또 세 번째는 이 독자 AI를 각국이 확보해야 된다. 특히 왜 그러냐 하면 AI의 보안 개인정보 보호 거기에다가 고유의 문화, 이념 이런 게 반영된 AI 모델의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게 부각이 됩니다. 독자 AI 모델 확보 노력을 촉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소프트웨어 혁신이 더 좋은 하드웨어와 결합되면 모델이 더 성능이 좋아질 수가 있습니다. 미래의 AI인 AGI 등 첨단 AI 개발 수요도 계속 지속되고 있고 나아가서 보다 새로운 반도체 중에서 전력을 적게 쓰는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개발을 우리나라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가속화 될 거다 이런 영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미국의 수출 규제 속에서 중국의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 만든 서비스입니다. 딥시크, 말씀하셨듯이 저비용 고성능 AI이다 보니까 장관님께서 짚어주셨던 크나 큰 영향을 전 세계적으로 미치고 있는 것이고요. 관련해서 조금만 더 여쭤보면 이게 사용자 정보 수집 논란이 확산되고 있어서요. 국내에서도 신규 설치가 중단됐던데요. 이건 어떻게 조치하고 있나요? 정부 측에서는?

◇ 유상임 : 저희가 가장 먼저 이 문제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해당 부처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나 아니면 행안부에 딥시크 R1의 약간의 위험성을 먼저 알려드렸고 범정부 차원에서 대처를 해야 된다고 제안을 했는데 부처별로 조속히 공공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저희도 민간 정보나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해서 저희 과기정통부도 차단을 했습니다. 사이버 보안이라는 것은 굉장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게 한 번 타 들어오면 우리의 모든 정보가 다 서버로 갈 수가 있기 때문인데요. 또 딥시크의 서버는 중국에 있고 서버에 들어 있는 정보를 중국 정부가 원하면 그걸 언제든지 볼 수가 있도록 법적으로 돼 있기 때문에 이거는 보안 문제가 심각하게 걸린 것입니다.

◆ 박귀빈 : 국가 안보하고도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죠?

◇ 유상임 : 물론 그렇습니다. 이거를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차단 조치해야 된다는 것이고 그거는 국가 정보 보안 기본 지침에 따라서 차단 조치를 한 것입니다. 며칠 전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국 딥시크 본사에 요청을 해서 현재 앱 신규 다운로드는 잠정 중단을 하게 되었는데, 보안 문제가 심각하고 이게 또 AI 모델의 윤리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폭탄 제조법을 가르쳐 달라고 그러면 챗gpt는 안 알려줍니다. 위험한 건 알려주지 않습니다.

◆ 박귀빈 : 딥시크는 알려줍니까?

◇ 유상임 : 이건 알려주고 있어요. 이게 제대로 규제도 안 되고 있고 이런 문제가 또 심각한 문제가 돼서 개선과 보완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우리 정부도 차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서 우리 과기정통부는 딥시크사의 R1 모델은 물론이고 챗gpt, 제미나이(Gemini) 등 여러 가지가 많아요. 라마(Llama) 뭐 여러 형태의 또 우리나라 것으로는 네이버가 개발한 것도 있고 하이퍼클로바X 이런 것도 있고 엘지의 엑사원이라는 것도 있고 이런 여러한 형태의 모델이 서비스에 보안 취약점이 있는지를 계속 분석하고 있습니다. 민간 전문가와 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어서 우리가 24시간 우리 부처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우리나라는 AI 기술 수준이 세계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까요?

◇ 유상임 : 세계적인 평가를 하는 기관에 의하면 물론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기관에 의하면 우리가 한 3위권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요. 1위는 미국, 2위 중국 그다음에 쭉 떨어져서 3위부터 8위까지는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6위지만 3위권이다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챗gpt라든가 딥시크 우리나라 같은 경우 개인 정보 보안 측면에서 일단 신규 설치가 중단이 된 상황인데요. 밖에서 AI에 뭐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나 봐요. 자꾸 오늘 장관님께 점심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밖에서 물었답니다. AI가 김치찌개를 추천했다는데요. 마음에 드십니까?

◇ 유상임 : 오늘 날씨도 좀 산산하고 좋은 추천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AI 기술이 상당히 높다.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고요. 앞으로 이 정말 전 세계적으로 AI 패권 경쟁이 엄청 벌써부터 치열한데요. 우리나라는 어떤 전략을 갖고 해야 될까요?

◇ 유상임 : 우리의 전략은 가장 중요한 게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1년 정도 뒤처지면 아마 기술 개발에서는 3년 정도 뒤처지는 상황이 될 거고 그렇게 되면 아마 영원히 못 따라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이거는 옛날 주기는 3년 이런 정도를 얘기했는데 지금은 9개월, 6개월을 얘기하고 있어요. 그만큼 빨리 가기 때문에 우리가 애초에 세웠던 전략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속도감 있게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절대로 우리가 앞서 갈 수는 없다 이런 위기감이 있습니다. 예산하고 정책적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된다는 게 가장 큰 점이라고 보입니다. AI 컴퓨팅 자원의 수요 공급이 지금 불일치되고 있습니다. 인프라가 깔려야지 대학이나 연구소나 또는 기업 연구소에서 그걸 통해서 모델도 개발하고 그다음에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그것이 산업으로 이루어지는 건데 그것이 안 되기 때문에 빨리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청취자님께서요, '젊은 과학도들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작은 나라는 세계 패권 경쟁에서 사람만이 희망입니다. 과기정통부가 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의견을 주셨어요.

◇ 유상임 : 아주 적절한 지적입니다. AI를 위시해서 국가 전략 과제, 첨단 바이오 양자를 포함해서 결국은 연구개발을 세계적 수준에서 끌고 나갈 수 있는 국가대표급 그런 연구자들이 많이 있어야 되는데 아시다시피 여러 가지 경제적인 지원이나 처우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굉장히 뒤지기 때문에 연구자들이 계속 해외로 나가는 문제가 심각한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소위 양질의 고급 인력은 자꾸 빠져나가는 거죠. 이들이 해줘야 되는데 빠져나가면 누가 해줄 수 있느냐. 숫자도 문제지만 질적인 문제가 심각하니까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빨리 제공해야 되겠다. 또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과감하게 이분들이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실행해서 아주 상당한 대우를 받는 우리 과학기술자들이 현실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해외 사례도 참고도 해야 될 것이고 서로 논의도 해야 될 것이고. 경쟁이지만 또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거니까요. 장관님 지난주에 프랑스 파리에서 AI 행동 정상회의 열려서 참석하셔서 토론 패널로 출연하셨었어요. 어떤 이야기 하셨나요?

◇ 유상임 : 파리에서 AI 행동 정상회의가 있었고 한 천여 명 참석했습니다. 주요 주제는 AI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입니다. 이것은 서울에서 작년에 정상회의 2회째 열렸는데 이번이 3번째고요. 그때는 안전, 혁신, 포용이 메인 화두였는데 이 중에 포용을 조금 더 확장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공성 지속성이 메인 테마였고, 제가 참석했던 패널에서는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AI라는 주제로 제가 패널의 한 사람으로 참가해서 우리나라가 AI 기본법을 세계 두 번째로 제정을 했고 또 디지털 포용법을 아마 세계 최초로 제정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다음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곧 구축할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우리 하드웨어로 저전력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네 가지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를 한 그런 패널이었습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과학인 일상인 시대에 우리 일상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과학에 대해서 특히 과학이 이제는 IT다. 과학이 이슈다. 새해 처음으로 장관님과 함께한 코너인데요. 시간이 벌써 훌쩍 지나가지고 장관님 저희가 반의 반 정도 한 것 같습니다. 한 30초 정도 남았는데요. 오늘 청취자분들께 이 말씀은 꼭 하고 싶다 하시는 거 있으면 끝으로 한 말씀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 유상임 :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세계의 새로운 변화의 그 엄청난 흐름의 한가운데 있는데 이 파고를 우리가 타고서 헤쳐나가지 않으면 우리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민과 관이 원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고 함께 손잡고 나가지 않으면 엄청난 글로벌 패권 경쟁을 절대로 이겨나갈 수가 없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정치적 안정도 앞으로 조속히 이루어야 되겠지만 민과 관이 원팀이 돼서 이 위기를 꼭 극복해 나가야만 그래야만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을 꼭 강조하고 싶고요. 그 점에서 주무부처 장관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알겠습니다. 오는 7월이면 단통법이 폐지가 되기 때문에 저희가 관련 내용도 장관님께 직접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오늘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여기까지만 하고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은 민생과 직접 연결되는 주제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과기정통부 관계자 모시고 깊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관님이면 더 좋고요. 지금까지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과 함께 했습니다. 장관님 고맙습니다.

◇ 유상임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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