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가창에 겁먹은 이준영 “작품에 방해될까 거절했는데 애착 생겨” (멜로무비)[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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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멜로무비' OST 가창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준영은 2월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멜로무비' 인터뷰에서 OST '언더 선셋(Under Sunset)'을 직접 부르게 된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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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준영이 '멜로무비' OST 가창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준영은 2월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멜로무비' 인터뷰에서 OST '언더 선셋(Under Sunset)'을 직접 부르게 된 과정을 전했다.
이준영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는 거절했다. 노래를 안 부른 지 너무 오래됐고 혹시 작품에 방해가 될까 걱정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준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이준영은 "처음엔 겁이 났다. 오랜만에 노래하는데 혹시나 작품에 누가 될까 봐 망설였다. 그런데 시준에 동화되면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보자고 마음먹었다"며 "그래서 녹음도 마치 앨범을 준비하는 것처럼 오래 했다. 보통 OST 녹음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나는 4~5시간 동안 반복해서 불렀다. 계속 다시 부르면서 점점 애착이 가더라"라고 털어놨다.
시준과 닮은 점에 대해서는 "음악을 하는 친구이다 보니까 작업할 때 모습들이나 그런 것들은 투영하려고 했다. 비슷한 점은 그래도 포기 안 하고 해 왔다는 것. 나중에 성공하지만 그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왔던 꾸준함은 비슷한 거 같다"라고 했다.
작품을 찍으며 위로받았던 장면에 대해서는 '나 이제 그만둘까?'라는 대사가 가장 와닿았다고 했다. 이준영은 "그 말을 하면서 저도 돌이켜 보니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더라. 자존심이 없는 편도 아니고 '해낼 수 있어' 이런 생각을 가지고 활동했을 때 부딪히는 상황들이 생기면 가끔 그런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아무도 모를 때 그만두는 게 맞는 건가 생각을 했던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준영은 실제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고 고백하며 "너무 바빴다. 누군가를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자주 가는 가게가 있는데 사장 형이랑 많이 친해졌다. 대본 내용을 밝힐 수 없으니까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는데 형 같으면 어떨 것 같냐' 물어봤었다"라고 지인에게 조언을 구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애 경험이 적음에도 '멜로무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아와 시준의 스토리도 있지만 시준이에게 놓여있는 상황이 현실적이라 끌렸던 거 같다. 내가 조금 더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었다. 나이도 비슷하고 제가 해봤던 고민들을 똑같이 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이 끌렸다. 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용기가 생겼다. 지인들이 '그냥 넌데'라는 얘기를 해줬다. 그 부분은 되게 기분이 좋았던 거 같다"라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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