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대왕고래 1차 시추 비용 1,263억 원..비용 축소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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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1차 시추를 위해 쓴 비용이 당초 설명보다 많은 1,2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를 위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1차 시추를 위해 지출한 비용은 약 1,26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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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대왕고래 1차 시추 비용 1,263억원..비용 축소 의혹"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1차 시추를 위해 쓴 비용이 당초 설명보다 많은 1,2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를 위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1차 시추를 위해 지출한 비용은 약 1,26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향엽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11월 4일 자 공문에 소요 예산은 미화 8,750만 달러로 적혀있습니다.
2월17일 기준 환율(매매 기준율 1,443.50)로 계산하면 1,263억 625만 원에 해당합니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의원실에 환율 차이로 비용이 상이할 수 있다는 설명을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했던 2024년 6월3일 기준 환율(매매 기준율 1,378.50)로 계산해도 1,206억으로 당시에도 약 1,200억 원 상당이었습니다.
그동안 석유공사는 보도 설명자료 등을 통해 "동해 심해지역 탐사시추 비용은 공당 약 1,000억 원으로 5공 시추 시 5,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국정브리핑 당일인 6월3일 KBS에서 출연해 비슷한 설명을 내놨습니다.
한편 공사가 액트지오에 지급한 금액은 1차 평가 용역비 약 18억 원, 2차 평가 용역비 약 25억 원 외에 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사는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동해 심해 투자유치 사전 설명회에 액트지오와 동행했는데, 인건비로 총 55,400달러를 추가 지급했습니다.
한화로 약 8천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인데 액트지오가 공사와 계약하기 전인 2022년까지 액트지오의 연 매출은 3천만 원대에 불과했었습니다.
권 의원은 "대왕고래 1차 공의 실패로 1,263억 원이 동해 심해에 가라앉았다"며 "공사와 계약 전 액트지오 연 매출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을 반년 동안 지급한 것인데 왜 액트지오가 공사의 투자유치에 동행하는지 이해 불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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