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몰랐다! 이효리가 12년째 아이 안 갖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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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의 2세에 대한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 46세인 이효리는, 5년 전부터 공공연하게 임신 계획을 밝혀왔다.
"나는 내가 너무 중심인 삶을 살았다. 무의식적으로 '나는 연예인이고 이효리야'라는 생각이 내 안에 쌓여 있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면서) 뭔가를, 누군가를 위해 내가 없어지는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며 서두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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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환불원정대’를 통해 이상순과 금연, 금주를 하고 있음을 전하며 꾸준히 임신에 대한 노력을 알렸다.
하지만 2022년 티빙 ‘서울체크인’을 통해 난임을 고백하며, “스타킹도 사고 다양한 시도도 한다. 근데 상순 오빠랑 24시간 붙어 있으니까 아무 감흥이 없다. 뽀뽀를 해도 내 팔에 하는 기분”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같은 해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지만, 의학의 힘까지 빌리고 싶진 않다”며 시험관 계획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아기가 안 생겨서 고통받은 인도 여자에 관한 책을 읽었다. 그분이 ‘나는 비록 아이는 없지만 모두의 어머니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만나는 모든 존재를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거다. 굳이 자식을 통해서만 헌신을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걸 읽으면서 내가 왜 꼭 아기를 통해서만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기가 나한테 오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들을 사랑과 진심으로 대하면서) 나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결심을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이효리 모친은 “남들 다 노력하는 만큼 해보고 안 된다고 해야지”라고 말했지만, 이효리는 “시험관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다시금 소신을 밝혀 모친을 서운하게 했다.
같은 해 12월엔 ‘인생 뭐 있슈’ 유튜브 채널에 ‘효리야! 상순아! 엄마는 이제 포기했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이 이효리의 시모에게 손주가 보고 싶지 않은지 묻자, “낳으면 좋겠지만 이제 뭐 나이도 있지 않나, 마음으로 포기했다”며 2세에 대해 초월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난 포기했는데 애들은 포기 안 하고 낳으려는지 모르겠다”며 “둘이 너무 잘 살고 있으니까 보기 좋다. 싸움도 안 하고 잘 산다. 부모로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결혼 이후 줄곧 제주도에서 생활하던 이효리, 이상순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60억5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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