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과 니켈 합작 철수한 포스코, 니켈 사업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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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중국과의 니켈 합작 법인 설립에서 손을 떼면서 니켈에서 전구체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포스코CNGR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CNGR이 6대4 비율로 합작해 만든 법인으로 고순도 니켈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 사업에서는 광양, 인도네시아 등 이미 투자한 사업의 안정화에 신경쓰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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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중국과의 니켈 합작 법인 설립에서 손을 떼면서 니켈에서 전구체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수익성이 악화한 호주 광산 사업 등 다른 니켈 사업으로 '리밸런싱'이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인 포스코CNGR니켈솔루션의 해산과 청산을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포스코CNGR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CNGR이 6대4 비율로 합작해 만든 법인으로 고순도 니켈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사업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철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CNGR니켈솔루션 해산에 따라 그룹 내 니켈 공급망에 변화가 생기게 됐다. 당초 포스코CNGR니켈솔루션은 포스코퓨처엠과 CNGR의 전구체 합작 법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니켈을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포스코CNGR니켈솔루션이 청산 절차를 밟게 되면서 니켈 공급은 중국 CNGR이 직접 담당하기로 했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미국 외 지역으로 전구체를 수출하는 통로로 활용된다. 지분 구조상 미국의 '우려 대상 외국 기업'(FEOC) 규제 대상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현재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 이상인 합작회사는 FEOC로 지정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각각 20%, 8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보조금 혜택 밖에 놓여있다.
니켈 사업에서 추가 구조조정이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그룹의 전략에 맞지 않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자산 120개를 처분해 2026년까지 누적 현금 2조6000억원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호주 광산 사업에 주목한다. 호주 니켈 광산회사 레이븐소프 니켈 오퍼레이션을 운영하는 포스코홀딩스의 관계기업인 FQM 오스트레일리아 홀딩스의 장부가는 현재 '0원'이다. 지난해 포스코홀딩스가 FQM에 대한 손상검사를 진행한 뒤 초기 투자금 전액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하면서다. 자산으로서 가치는 사라지고 투자금을 모두 손실로 잡았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 사업에서는 광양, 인도네시아 등 이미 투자한 사업의 안정화에 신경쓰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가 이차전지 관련 사업 '리밸런싱'에 들어가면서 니켈 연간 목표 생산량에도 조정이 불가피하다. 2023년 포스코는 니켈 생산 목표치를 △2024년 2만3000톤 △2025년 4만8000톤 △2026년 7만3000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캐즘이 장기화하면서 △2024년 2만3000톤 △2025년 2만3000톤 △2026년 4만8000톤으로 한차례 줄였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 생산량 목표치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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