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행 비즈니스 150만 원에 잘못 팔고…“재정산한다”는 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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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영국 런던 노선 항공편의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이코노미 클래스 요금으로 잘못 팔아 환불 조치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7일 인천∼런던 왕복 노선의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로 입력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후 자체 검토 과정에서 운임이 잘못 입력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잘못 입력된 요금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사과하고 환불 안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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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은 같은 사례서 고객과 약속 지켜 ‘대조적’

아시아나항공이 영국 런던 노선 항공편의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이코노미 클래스 요금으로 잘못 팔아 환불 조치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7일 인천∼런던 왕복 노선의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로 입력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출발일 등에 따라 요금은 다르지만, 대략 500만 원 안팎의 항공권이 150만∼170만 원가량에 판매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후 자체 검토 과정에서 운임이 잘못 입력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잘못 입력된 요금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사과하고 환불 안내를 했다. 승객이 구매한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원하면 요금을 다시 정산해 부과하고, 요금 재정산에 동의하지 않거나 탑승을 희망하지 않으면 무료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잘못된 요금으로 판매된 항공권은 오는 4월 이후 이용할 수 있어 아직 사용된 사례는 없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가격입력 오류로 인한 사안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에서는 항공권을 실수로 헐값에 판매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홍콩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가격 입력 오류로 일부 노선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항공권이 턱없이 낮은 금액으로 팔려나갔다. 베트남 다낭발 미국 뉴욕행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이 정상가 1만6000달러(약 1800만 원)가 아닌 675달러(약 76만 원)부터 팔렸다. 베트남 하노이발 캐나다 밴쿠버행 일등석 왕복 항공권의 정상가는 2만3000달러(약 2575만 원)이었지만, 당시 988달러(약 111만 원)부터 판매됐다. 당시 캐세이퍼시픽은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7억 원이 넘는 손실을 감수하고 해당 노선을 운항했다.
중국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도 지난 2023년 11월 판매 시스템 오류로 중국 국내 항공권을 정상 가격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10∼30위안(2000원∼6000원)에 판매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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