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현역가왕2' 결승 1차서 '올 킬' 1위…환희, 꼴찌 '방출 후보'

사진=MBN '현역가왕2'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현역가왕2' 에녹이 결승 1차전을 '올 킬' 했다. 

1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결승 1차전 1위 탈환전이 펼쳐졌다. 

준결승에서 방출 후보였으나 추가 합격으로 어렵게 결승에 진출한 에녹은 이날 신곡 '대전역 부르스'를 선보였다. 

그는 무대 전 인터뷰에서 "10위로 올라왔잖나. 기회가 더 주어졌다는 것, 너무 감사하지만 자존심 상한다"고 털어놨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애절한 '대전역 부르스' 무대를 꾸민 에녹은 총 1100점 중 876점을 받았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자동으로 1위가 된 에녹은 이후 최수호, 박서진, 김수찬, 신유, 김준수, 진해성, 환희, 신승태의 무대가 이어졌지만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준결승 1위 강문경 역시 837점에 그쳐 1위 에녹을 꺾지 못했다. 

사진=MBN '현역가왕2'

준결승 꼴찌였던 에녹은 이렇게 해서 '올 킬'을 기록하며 결승 1차전 최종 1위에 올랐다. 그는 베네핏 100점을 획득해 최종 976점을 받았다. 

에녹은 "'현역가왕2'는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게 한다"며 "작곡자님, 좋은 곡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 1차전 순위는 1위 에녹, 2위 신승태, 3위 강문경, 4위 최수호, 5위 김준수, 6위 진해성, 7위 박서진이었다. 

8위 김수찬, 9위 신유, 10위 환희는 방출 후보가 됐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