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 (1~228)=228수에서 끝났다. 참고도는 원성진이 돌을 거둬들인 후의 변화. 1이 최선인데 2 때 상중앙 대마가 3으로 살 수밖에 없어 백이 2점을 잡으면 반면으로도 우세하다(가운데 패는 흑이 이길 수 없다).
원성진은 시간 사용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신중하다 못해 상대를 지나칠 정도로 의식하는 경직된 수들이 보였다. 최규병 9단은 31, 35, 41, 43, 53, 71, 83, 85에 대해 “난이도에 비해 생각이 너무 많았다”고 했다. 커제도 경솔한 수들이 없지 않았다. 62, 94, 96, 150 등인데 그때마다 원성진이 무기력한 대응으로 기회를 날려 버렸다.
도합 22분을 들인 93, 95, 97도 아쉬운 처리.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하고 중간에 타협하고 말았다. 상대가 마지막 기회를 준 150 때에도 시간에 쫓긴 나머지 151로 후퇴한 수는 최종 패착으로 지목받았다. (129…54, 186 192…180, 189…183, 197 203 209 215 221 227…139, 198…176, 199…178, 200 206 212 218 224…158, 228수 끝 백 불계승, 흑 초읽기 133수. 백 소비 시간 2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