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한 것처럼 몸이 차갑고 메스꺼워요...미주신경성 실신, 왜 발생할까? [1분 Q&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Q. 최근 개인적인 일로 어머니께 꾸중을 들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감정적인 변화가 심한 경우 더 쉽게 나타납니다.
실신 전 단계에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거나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즉시 앉거나 다리를 올린 채로 눕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의식 소실을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Q. 최근 개인적인 일로 어머니께 꾸중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꾸중을 듣던 중에 체한 것처럼 몸이 차가워지고 메스꺼움을 느꼈어요. 숨이 가빠지고 입안이 마르는 증상도 있었습니다. 다시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은데, 한 번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A. 질문자님의 증상은 미주신경성 실신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감정적인 변화가 심한 경우 더 쉽게 나타납니다. 이는 과도한 교감신경계의 항진으로 인해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또한, 심한 통증, 통증에 대한 불안, 갑작스러운 심리적 충격 등도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식사를 거르거나, 사람이 많은 무더운 실내에 있을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음주 후,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더욱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으로는 꽉 끼는 옷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수분 섭취와 감정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신 전 단계에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거나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즉시 앉거나 다리를 올린 채로 눕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의식 소실을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감별진단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일과성 어지럼증, 일과성허혈발작, 저혈당, 공황장애, 경련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검진이 필요하며, 때에 따라 뇌 및 뇌혈관 촬영, 뇌파 검사 등의 추가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글 = 김혜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도움말 = 이종문 원장(이종문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김혜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눈 충혈, 가려움…결막염, 무작정 안약 넣었다가 악화될 수 있어 - 하이닥
- 붕대 없을 땐 ‘이렇게’ 지혈해야… 출혈 시 응급처치법은? ② - 하이닥
- 성인 남성의 고민 ‘여유증’, 왜 발생할까? - 하이닥
- 예방 가능한 유일한 암, ‘자궁경부암’…검진과 백신 접종은 필수 [인터뷰] - 하이닥
- 감기몸살인 줄 알았는데...간이 보내는 위험 신호? - 하이닥
- 건강을 위한 달리기,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틀어진 자세부터 잡아야 - 하이닥
- 같은 시간 걸어도 ‘이렇게’ 걸으면 효과 두 배 - 하이닥
- '중증외상센터' 구조대 도착 전, 꼭 알아야 할 '골절' 응급처치법 ① - 하이닥
- 추위에 심해지는 오십견, “매일 스트레칭해야” [건강톡톡] - 하이닥
- 퉁퉁 부은 관절이 욱신욱신…관절염에 좋은 과일 6가지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