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 허락 받아야" 크기만 무려 183cm…제주서 잡힌 ‘전설의 심해어’ 돗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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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낚시로 잡혔다.
B씨와 일행은 12호 낚싯줄에 생새우를 끼워 참돔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대물' 돗돔이 걸렸다.
돗돔은 통상 5~7월 산란기가 되면 얕은 수심으로 올라와 낚시나 그물에 잡히는데, 2월에 잡힌 사례는 이례적이다.
앞서 제주에서는 2015년 4월 몸길이 1.5m에 무게 100㎏에 대형 돗돔이 잡힌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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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 끝에 140㎏ 돗돔 수면 위로 끌어 올려
![[제주=뉴시스] 지난 16일 제주시 해상에서 몸길이 183㎝·무게 140㎏ 대형 돗돔이 낚시어선에 의해 잡혔다. 이날 오전 제주 한 포구에서 돗돔을 잡은 낚시어선 선장과 돗돔. (사진=독자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8/fnnewsi/20250218174202802kfdt.jpg)
[파이낸셜뉴스] 대형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낚시로 잡혔다. 이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라 불린다.
18일 낚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 A낚시 선박에서 참돔 조업을 하던 낚시객 B씨가 대형 돗돔을 낚아 올렸다. 당시 경매사가 측정한 해당 돗돔은 몸길이 183㎝, 무게 140㎏으로 웬만한 성인 남성 평균 키보다 크다.
해당 돗돔은 제주시 우도와 구좌읍 행원리 사이 해역에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일행은 12호 낚싯줄에 생새우를 끼워 참돔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대물’ 돗돔이 걸렸다. B씨 등은 이날 사투 끝에 140㎏ 돗돔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는 데만 꼬박 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뜰채로 건질 수 있는 크기가 아닌 터라 갈고리를 이용해 가까스로 배 위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인근 낚시어선도 지원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형 돗돔은 국내 공식 기록 중 역대급 돗돔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가거도에서 잡힌 돗돔은 길이 2m에 무게가 150kg이었다.
현재 이 돗돔은 가거도 해양전시관에 박제해 전시돼 있다.
이번 돗돔은 경매를 통해 다른 지역 상인에게 26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몸길이 2m까지 성장하는 돗돔은 수심 400~500m 부근 깊은 암초지대에 서식하기 때문에 ‘전설의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어민과 낚시객 사이에선 ‘용왕의 허락을 받아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국내 돗돔 출몰 지역은 전남 완도군 여서도, 제주도 모슬포, 동해 먼바다 등 5곳 안팎으로 알려졌다.
돗돔은 통상 5~7월 산란기가 되면 얕은 수심으로 올라와 낚시나 그물에 잡히는데, 2월에 잡힌 사례는 이례적이다.
앞서 제주에서는 2015년 4월 몸길이 1.5m에 무게 100㎏에 대형 돗돔이 잡힌 사례가 있다. 2020년 11월 11일과 13일 부산에서도 각각 한 마리씩 잡혔었다.
#돗돔 #경매 #제주 #낚시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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