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방치됐나? 이번엔 성매매 광고 버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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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성매매 광고가 버젓이 뜨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페이스북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유해광고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여자친구 서비스', '방문서비스' 등의 문구가 있는 광고를 클릭하면 성매매 사이트로 연결되는 성매매 광고가 다수 올라왔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북의 콘텐츠와 광고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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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광고에 네이버링크 차단도… 플랫폼 관리소홀 문제 반복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페이스북에 성매매 광고가 버젓이 뜨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페이스북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유해광고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여자친구 서비스', '방문서비스' 등의 문구가 있는 광고를 클릭하면 성매매 사이트로 연결되는 성매매 광고가 다수 올라왔다. 여성 사진과 성매매를 암시하는 표현이 등장하는 광고가 많고, 일부는 광고 자체가 성행위를 하는 영상으로 구성된 경우도 있는데 디지털성범죄물일 가능성도 있다. 이는 이용자가 올린 게시물이 아니라 메타가 직접 광고란을 통해 관리하는 광고다.
성인웹툰 서비스, 웹하드사이트 등이 선정적인 광고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주요플랫폼에서 성매매 업체의 광고가 노출된 건 이례적이다.
미디어오늘이 '광고 검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닌지' 물었으나 메타측은 광고 관련 규정을 소개하는 답변을 보냈다. 메타는 “광고 규정에 따라 플랫폼 내 허용이 가능한 광고 콘텐츠와 불가한 콘텐츠를 명시하고 있다”며 “성인 성매매 알선 광고나 성적으로 노골적인 표현은 규정상 금지되며 이러한 광고에는 조치가 취해진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북의 콘텐츠와 광고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2023년부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유명인 사칭광고가 가장 많이 유통된 플랫폼이 페이스북이었다. 네이버 등 국내 사업자와 유튜브에선 이 같은 광고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페이스북의 관리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반복됐다.
지난해엔 페이스북이 네이버 링크를 차단하는 오류도 발생했다. 페이스북 게시물,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에 네이버 블로그 링크를 올릴 때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활동이 제한된다'는 문구를 띄우며 업로드를 막는 식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공유한 과거 게시물은 삭제되기도 했다.
지난해 네이버 링크 삭제 문제와 관련 메타측은 일부 게시물 등록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을뿐 구체적인 오류 발생 배경에 관해 명확한 공지나 설명을 하지 않았다. 사칭광고 문제 역시 조치를 하고 있다는 답만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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