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상 수상한 태국 이곳

홍지연 매경닷컴 기자(hong.jiyeon@mkinternet.com) 2025. 2.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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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반 텝(Baan Tepa) 오너 셰프 추다리 탐 데바캄(Chudaree 'Tam' Debhakam)이 농심 신라면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상 2025를 수상했다.

수상 소식을 들은 탐 셰프는 "이 상은 여성 리더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내 꿈은 다음 세대 여성 셰프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과 더불어 자신을 잃지 않고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써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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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셰프 추다리 탐 데바캄이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상 2025를 수상했다. 사진은 그가 오너 셰프로 있는 레스토랑 반 텝 전경 / 사진=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태국 방콕 반 텝(Baan Tepa) 오너 셰프 추다리 탐 데바캄(Chudaree ‘Tam’ Debhakam)이 농심 신라면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상 2025를 수상했다.

탐 셰프는 현지 농산물과 다양한 식자재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본인의 집을 독창적인 다이닝과 정원으로 재구성한 것을 주목받았다.

국제무대에서 태국 요리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탐 셰프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 소속 350여 명으로부터 기술과 전문성, 나아가 예술성까지 겸비한 여성 셰프로 평가 받았다.

오는 3월 25일, 2년 연속 서울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서 탐 셰프는 직접 수상의 영광을 누릴 예정이다.

추다리 탐 데바캄 셰프 / 사진=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윌리엄 드루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콘텐츠 디렉터는 “탐 셰프는 태국 식음문화를 멋지게 부각시키고 있다. 탐셰프는 식음 업계에서 다른 여성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뉴욕 국제 요리 학교에서 공부한 탐 셰프는 태국 하베스트 SOS와 유엔 환경 계획의 지속 가능성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2020년에 문을 연 반 텝은 식사 공간과 유기농 식자재 정원까지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탐 셰프의 철학이 담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매콤한 요리, 면 요리 그리고 민물 새우 요리 등을 포함해 7코스로 구성한 메뉴에는 각 음식마다 태국의 다양한 지역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탐 셰프는 태국의 다양한 지역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긴 7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 사진=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과거 탐 셰프 할머니 집이었던 건물을 식당으로 바꾼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목재 바닥, 높은 천장, 주택 고유의 벽 등을 남겨둠으로써 전통적인 매력을 잘 담아내고 있다.

수상 소식을 들은 탐 셰프는 “이 상은 여성 리더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내 꿈은 다음 세대 여성 셰프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과 더불어 자신을 잃지 않고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써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에 만들어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상은 아시아권 여성 셰프를 위한 특별상이다. 2020년에는 한국의 조희숙 셰프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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