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다 바꿨다' 1차 지명 KIA 유승철, 어느덧 9년 차.."남은 건 '비상'"

박성열 2025. 2. 18.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느덧 프로 9년 차, '1차 지명 출신' 수식어에 담긴 기대감을 올 시즌엔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준수, 김기훈, 정해영, 이의리, 김도영, 윤영철 등 유승철 입단 이후 KIA의 1차 지명 혹은 1라운드 선수는 김기훈을 제외하곤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

1차 지명에 담긴 기대감, 유승철이 다가올 시즌 포텐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KIA 타이거즈 유승철 [KIA 타이거즈]

어느덧 프로 9년 차, '1차 지명 출신' 수식어에 담긴 기대감을 올 시즌엔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IA 타이거즈 유승철입니다.

유승철은 전남 순천 효천고 출신으로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1차 지명을 받았습니다.

포심 패스트볼과 압도적 구위가 주무기인 선수로 빨랫줄 마냥 꽂히는 직구 수직 무브먼트가 좋다는 게 큰 특징입니다.

다만 들쑥날쑥한 제구력으로 인해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데뷔 이래 1군에서 뛴 경기는 69경기, 그마저도 절반 이상을 커리어하이였던 2018시즌에 보냈습니다.

2023시즌엔 1경기, 지난 시즌엔 1군 마운드에 5차례 선 게 전부였습니다.

▲ 스프링캠프 유승철 불펜 피칭 [KIA 타이거즈]

한준수, 김기훈, 정해영, 이의리, 김도영, 윤영철 등 유승철 입단 이후 KIA의 1차 지명 혹은 1라운드 선수는 김기훈을 제외하곤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

더 이상 유망주 수식어를 붙이는 것도 물음표가 찍히는 상황에 놓인 유승철에게는 반등이 절실한 상황.

유승철은 해답을 찾기 위해 시즌 도중 미국 트레드 에슬레틱센터에 1개월 일정으로 유학을 다녀온 데 이어 투수에게 가장 예민할 수 있는 투구폼까지 바꿔오는 등 강수를 뒀습니다.

고무적인 점은 새로운 투구폼을 장착한 뒤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는 겁니다.

시즌 막바지인 지난해 9월, 3경기에서 3이닝 동안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피칭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 가능성을 엿보게 했습니다.

LA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창던지기 동작과 유사한 투구폼을 자신의 것으로 재해석한 것이 적중했습니다.

▲ 스프링캠프 유승철 불펜 피칭 [KIA 타이거즈]

이번 미국 스프링캠프에서도 창던지기 동작의 투구폼을 유지한 채 포심패스트볼과 커브를 섞어 던지며 1군 엔트리에 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올해는 등번호도 10번에서 50번으로 바꿨습니다.

50번은 지난해 11월 FA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장현식이 쓰던 번호입니다.

유승철은 "(기존에 쓰던) 10번이 안 맞는 것 같아서, 새 번호를 찾아보다가 50번이 비었길래 (장)현식이 형에게 연락했다"며 "그냥 끌렸다"고 등번호 변경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보겠다는 유승철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구단 역사상 가장 두터운 불펜뎁스를 꾸린 KIA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즌은 길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범호 감독의 선수 운용 스타일 상 기회는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1차 지명에 담긴 기대감, 유승철이 다가올 시즌 포텐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광주 #KIA타이거즈 #유승철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