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호 실종자 가족들 "수색·의료 지원, 아픔 위로 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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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서경호 실종자 가족들이 장기간 이어진 현장 수색과 의료 지원에 도움을 준 관공서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18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실종자 가족들은 '관계자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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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제22서경호 실종자 가족들이 장기간 이어진 현장 수색과 의료 지원에 도움을 준 관공서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18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실종자 가족들은 '관계자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밤낮없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여수해경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강한 찬바람 속에서도 넓은 바다를 누비며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사고 소식을 접혔을 때 경황이 없어 진행 상황에 대해 불안과 걱정이 컸고 때로는 불만도 표출했다"며 "하지만 그 누구보다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을 경청해주고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아픔이 위로를 받는다"고 했다.
또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 수 없지만 부디 끝까지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다신 한번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발생 이후 열흘간 밤샘 수중과 해상, 항공 등에서 집중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관할 행정기관인 여수시에도 편지를 보내 "2월 9일(사고 당일), 정신없이 여수로 달려와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픈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약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관심과 배려가 저희에게 버팀목이 돼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 온 저희는 타지에서 그리움과 걱정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여수시는 사고 당일 피해자와 가족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청정수협위판장에 가족대기실을 마련했으며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응급구호세트(생필품), 장례 등 경제적 지원과 심리상담, 약품 등 의료 지원을 돕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선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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