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잊힌 이름, 최충연과 양창섭의 부활 날갯짓…”불펜 피칭보고 깜짝 놀랐다” [오!쎈 이시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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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은 최일언 감독은 부임 직후 최충연과 양창섭(이상 투수)을 눈에 띄는 선수로 꼽으며 "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팀 전력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일언 감독은 양창섭에 대해 "그동안 실전 공백이 있긴 하지만 자기 공을 되찾아야 하는 선수다. 이곳에 와서 불펜 피칭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적극적인 자세로 열심히 하니까 잘할 거라 믿는다. 1군에 올라갔을 때 '와~'라는 감탄사가 나오게끔 잘 준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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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시카와, 손찬익 기자] 새롭게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은 최일언 감독은 부임 직후 최충연과 양창섭(이상 투수)을 눈에 띄는 선수로 꼽으며 “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팀 전력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충연을 두고 “공 던질 때 손봐야 할 부분이 있긴 한데 안 아프면 부활시킬 자신 있다. 리그 최고의 스토퍼가 될 재목이다. 야구의 쓴맛을 봤고 예전보다 더 간절해진 만큼 아프지 않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16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충연은 2018년 16홀드를 거두는 등 1군 필승조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부진과 부상 속에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얼마든지 제 몫을 해줄 투수다.
양창섭도 2018년 데뷔 첫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5.05로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1군 무대에서 검증을 마쳤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상근 예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된다.
18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에서 만난 최일언 감독은 최충연과 양창섭의 현재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최충연은 하프 피칭을 소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최일언 감독은 “밸런스와 구위 모두 좋다.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라며 “현재 142km 정도 나온다. 계속 던지다 보면 140km 후반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충연은 아프지 않으면 얼마든지 자기 역할을 할 선수다. 최충연 같은 선수는 1,2차례 등판하면 실전 감각을 되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일언 감독은 양창섭에 대해 “그동안 실전 공백이 있긴 하지만 자기 공을 되찾아야 하는 선수다. 이곳에 와서 불펜 피칭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적극적인 자세로 열심히 하니까 잘할 거라 믿는다. 1군에 올라갔을 때 ‘와~’라는 감탄사가 나오게끔 잘 준비시키겠다”고 했다.
현재 1군 전력과는 다소 거리가 있긴 하지만 최충연과 양창섭 모두 삼성 마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줘야 할 투수들이다. 최일언 감독 또한 “이들이 오랫동안 잘했으면 좋겠다. 언젠가 은퇴할 때 진짜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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