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탄’ 이끈 2030 남성 커뮤니티… ‘국힘갤’ 검색량 76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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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 남성들이 보수 성향을 보이며 '반탄(탄핵반대)' 집회에 적극 참석하게 된 배경에는 이들의 또래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디시인사이드' 여론과 보수 유튜브 채널의 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익명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친윤(친윤석열)·반탄 성향의 '국민의힘 갤러리'(국힘갤)는 탄핵 국면에서 2030 남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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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유튜브, 2030 남성 여론 주도
최근 2030 남성들이 보수 성향을 보이며 ‘반탄(탄핵반대)’ 집회에 적극 참석하게 된 배경에는 이들의 또래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디시인사이드’ 여론과 보수 유튜브 채널의 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익명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친윤(친윤석열)·반탄 성향의 ‘국민의힘 갤러리’(국힘갤)는 탄핵 국면에서 2030 남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국힘갤의 검색 건수(네이버 기준)는 지난해 11월 4090건에서 올해 1월 31만1700건으로 두 달 사이에 76배가량 폭증했다. ‘헌법재판소 난동 모의글’이 올라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미국정치갤러리(미정갤)’ 검색량도 같은 기간 16.8배 증가했다. 두 갤러리의 주 이용자는 2030 세대다. 최근 1년 국힘갤 연령별 검색 비율을 분석해보니, 20대와 30대가 71.2%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3.2%로 압도적이었다. 이용자 중 상당수가 2030 남성이라는 것이다. 미정갤 역시 연령별 검색 비율에서 20∼30대가 69.4%에 달했다.
2030 남성들이 주로 찾는 보수 유튜브 채널도 이들을 결집해 ‘광장’으로 이끌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블링’에 따르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며 반탄 여론 선봉에 선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구독자 126만 명)’ 역시 2030 남성 구독자가 주를 이룬다. 이 채널의 만 44세 이하 구독자 비율은 46%이며, 성별은 남성이 70.7%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보수 청년들 사이에서 최대 ‘스피커’로 떠오른 유튜브 채널 ‘그라운드C(78만6000명)’ ‘신남성연대(80만4000명)’ 구독자들도 유사하다. 그라운드C 구독자의 만 44세 이하 비율과 남성 비율은 각각 44%, 71.7%다. 신남성연대는 각각 72%, 76.8%에 달한다. 두 채널은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집회 생중계와 보수 성향 콘텐츠로 2030 남성의 호응을 얻으며 급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지운 기자 erased@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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