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호재?…희귀금속 비스무트 10년 만 최고가

이종혜 기자 2025. 2. 18.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희귀금속 비스무트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원자재시장 정보업체 패스트마켓 자료를 인용해 이날 비스무트 가격이 파운드당 8.25달러로 이달 4일 중국의 수출 규제 이후 38% 급등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지역 원자재시장 정보업체 아시안메탈에 따르면 비스무트 주괴(ingot) 가격도 t당 8만 8000위안(약 1747만원)으로 중국의 수출 규제 이후 7%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항구의 컨테이너들. AFP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희귀금속 비스무트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원자재시장 정보업체 패스트마켓 자료를 인용해 이날 비스무트 가격이 파운드당 8.25달러로 이달 4일 중국의 수출 규제 이후 38% 급등했다고 전했다. 비스무트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방위 산업에 쓰이는 희토류 금속이다. 자동차 코팅과 페인트, 저온 합금 및 주조에도 사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때 비스무트와 텔루륨, 몰리브덴, 인듐, 텅스텐 등 5개 금속에 대해 수출 규제를 걸었다. 중국 업체가 비스무트를 수출하려면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에 비스무트 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이전에도 필수 금속인 게르마늄, 갈륨, 안티몬에 대해 수출 규제를 한 바 있다. 중국은 전 세계 비스무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국이다. 최근 수년간 미국 비스무트 수입량의 약 3분의 2가 중국에서 왔다. 미스틸 글로벌의 첸 치치 애널리스트는 "수출업체들이 허가를 신청해서 받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중국의 비스무트 수출은 중단될 것"이라면서 "트레이더들은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비스무트를 비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지역 원자재시장 정보업체 아시안메탈에 따르면 비스무트 주괴(ingot) 가격도 t당 8만 8000위안(약 1747만원)으로 중국의 수출 규제 이후 7% 상승했다.

이종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