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우물' 사진으로 남긴다…최국순 작가 '우물, 정(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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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생활의 중심이었던 '우물'을 기억하고 보존하려는 사진전이 열려 주목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위치한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23일까지 최국순 사진작가의 사진전 '우물, 정(井)'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 작가가 지난 7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촬영한 우물 사진 24점을 관람할 수 있다.
최 작가는 사라지는 우물을 기록하는 것이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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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위치한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23일까지 최국순 사진작가의 사진전 '우물, 정(井)'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 작가가 지난 7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촬영한 우물 사진 24점을 관람할 수 있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수도시설이 보급되고 주거환경이 변화하면서 많은 우물이 사라졌고 이제는 과거의 흔적으로만 남아 있다.
과거 우물은 단순 생활용수가 아니라 마을 공동체 중심이었으며 주민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정담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이었다.
최 작가는 "사라지는 시대의 유산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역사와 삶의 흔적을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이러한 기록이 새로운 창의적 영감을 주는 씨앗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국순 작가는 순천대학교 사진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하늘 기자(=전북)(gksmf2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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