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내년 임상 진입 목표"

홍효진 기자 2025. 2. 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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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19~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2025'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CJRB-2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정상인의 500개 메타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장내에서 페칼리박테리움 균주인 CJRB-201이 정상인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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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바이오사이언스

CJ 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19~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2025'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CJRB-2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ECCO는 전 세계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연구자, 대형 제약사 관계자가 참가하는 염증성 장 질환 분야 대표적인 국제 학술 행사다. CJRB-201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이지엠'으로 발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로, 염증성 장질환(IBD)을 적응증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201을 주력 신약 후보물질인 'CJRB-101'에 이은 후속 개발 물질로 선정했다. 이번 학회에서 면역 분석과 동물 실험을 통해 밝힌 CJRB-201의 항염증 효과, 작용기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정상인의 500개 메타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장내에서 페칼리박테리움 균주인 CJRB-201이 정상인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페칼리박테리움은 장내 주요 공생균 중 하나다. 이 균이 감소했다는 것은 크론병, 자가면역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페칼리박테리움 계열 60개 균주 중 CJRB-201이 면역반응 억제 기능을 가진 '조절 T세포'(Treg)를 가장 효과적으로 유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쥐 실험 모델을 통해 체중 감소 억제, 질병활성 지수 개선, 조직 병리 완화,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억제, 대장 길이 개선 등 주요 질환 지표 개선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CJRB-201이 항체 치료제와 유사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안전성은 뛰어난 새로운 치료요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임상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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