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 임지연, “이렇게 예뻤어?” 한복 벗고 S라인 드러낸 딱붙핏 드레스룩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5. 2. 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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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배우 임지연과 함께한 3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또 한 번 정점을 찍은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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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배우 임지연과 함께한 3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또 한 번 정점을 찍은 임지연. 이번 화보는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그녀의 작품 속 캐릭터들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됐다.

진중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슈트, 강렬한 레드 드레스, 사랑스러운 실크 스커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한 임지연은 극중 캐릭터에 몰입한 듯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며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임지연의 작품 속 캐릭터들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됐다.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코스모폴리탄’이 배우 임지연과 함께한 3월호 커버를 공개했다.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코스모폴리탄’이 배우 임지연과 함께한 3월호 커버를 공개했다.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옥씨부인전’이 종영한 후 캐릭터 ‘구덕이’를 잘 보내주었는지 묻는 질문에 “사실 한동안은 힘들었어요. 촬영이 끝난 지 한참 됐는데, 방송을 챙겨보니 계속 촬영 중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구덕이를 향한 애정이 컸던 만큼 여운도 깊었어요”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시즌 2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작가님께 ‘시즌 2 안 하세요? 저 너무 하고 싶어요!’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로 활약하는 모습을 더 멋지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시즌 2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넷플릭스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 ‘옥씨부인전’까지 강렬한 캐릭터들을 연이어 연기한 것에 대해 “예전엔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지금은 자꾸 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작품이 새롭고 독특할 필요는 없잖아요. 오히려 밝고 친근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배우로서의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전했다.

한편, 임지연은 드라마 종영 후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배우가 아닌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산지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도,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차기작 ‘얄미운 사랑’을 준비 중인 그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밝고 코믹한 요소가 있는 작품이라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준비되지 않았는데 타협하는 건 제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라며 연기에 대한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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