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면접서 “아이돌 춤춰봐”…강북구청 결국 사과
김소영 기자 2025. 2. 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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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청이 구청 아나운서 채용 과정에서 아이돌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전형을 진행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앞서 노컷뉴스는 강북구청이 이달 초 진행된 구청 아나운서 및 영상미디어(유튜브) 전문가 채용 과정에서 면접 대상자들에게 모 아이돌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추게 하는 전형을 실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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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청이 구청 아나운서 채용 과정에서 아이돌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전형을 진행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강북구청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면접 과정에서 불편을 느낀 응시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응시자분들이 보다 공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면접 방식을 세심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컷뉴스는 강북구청이 이달 초 진행된 구청 아나운서 및 영상미디어(유튜브) 전문가 채용 과정에서 면접 대상자들에게 모 아이돌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추게 하는 전형을 실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면접은 △자기소개·지원동기 △현장 리포팅 △유튜브 출연자·위기 대응 능력 검증 △개별 질문 순으로 진행됐는데, ‘위기 대응 능력 검증’을 위해 그룹으로 춤을 추는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직무 연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강북구청은 “행사 진행 등을 위한 행사리포팅과 함께 우리 구 유튜브 대표 콘텐츠인 구립 아이돌 ‘앤츠’ 출연을 감안해 약 10초 정도 참고영상과 함께 아이돌 노래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지 응시자분들께 요청드린 바 있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어 “(채용) 공고문에 명시된 바와 같이 합격자는 행사 사회 등 아나운서 역할과 구청 공식 유튜브 영상 기획‧제작, 출연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응시자들이 사전에 구청 유튜브를 보고 준비를 갖췄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보다 상세한 공지가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청 측은 “면접 현장에선 그 어떠한 강요도 없었다”며 “매 순간 정중하게 응시자분들을 대했으나 아무리 각자의 의사에 맡기며 요청했다고 하더라도 의사가 없거나 준비하지 못한 응시자들께는 그 자체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북구청은 지난해 10월에도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해당 영상엔 한 여성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하니를 따라 하며 말을 더듬거나, 일하다 실수한 남성에게 “하니처럼 이해 못 했다고 해봐라. 의원님들이 그냥 넘어간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공분을 샀다.
이에 강북구청은 “제작 의도와 달리 외국인 차별 소재라는 많은 분들의 지적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했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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