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의료원 건립’…경남 공공의료기관 확충 속도

진정은 2025. 2. 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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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지역소멸의 이유 중 하나가 수도권에 비해 부실한 의료서비스입니다.

인구 53만 김해시에는 공공의료기관이 없어 지역민들의 불안이 큰데요.

경상남도가 김해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경남의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53만여 명의 김해시.

50만 명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의료원이 없습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김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시영/경남도의원 : "김해에는 공공의료기관이 없다 보니까 코로나19 때 김해 시민들이 멀리 치료받으러 다녀야 했습니다."]

경상남도가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32년까지 김해시 풍유동 물류단지 예정지 3만 3천여 ㎡에 2천52억 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지을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한 데 이어 최근 보건복지부를 찾아 김해 공공의료원 사업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박성규/경상남도 보건행정과장 : "김해 공공의료원은 작년에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꼭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최근에 보건복지부를 방문해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왔습니다."]

마산의료원은 공공성을 더 강화합니다.

2027년까지 480억 원을 들여 호흡기내과 등 외래기능을 보강하고 긴급 치료와 여성·어린이 병동 등 100병상을 늘립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본설계 심의를 마치고 올해 증축 공사를 시작합니다.

진주에 들어설 서부의료원은 올해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8년 운영을 시작하면 진주와 사천, 하동 등 서부권 주민들이 공공의료 혜택을 보게 됩니다.

또,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고, 통영적십자병원 이전·신축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는 등 경남의 공공의료기관 확충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그래픽:김신아

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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