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차에 짝퉁 스피커 달려 나왔다”…중국서 난리 난 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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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볼보자동차의 '짝퉁 스피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볼보의 일부 자동차에 장착된 고급 스피커 옵션 '바워스&윌킨스(Bower & Wilkins)'가 가품으로 확인되며 볼보자동차의 품질 관리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중국에서 발생한 볼보자동차의 짝퉁 스피커 문제는 중국의 딜러사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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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보에서 볼보에 장착된 바워스앤윌킨스 정품과 가품을 비교한 사진 [자료출처=중국 웨이보 Zhangyuda_a]](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7/mk/20250217214805930xdpg.jpg)
17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볼보의 일부 자동차에 장착된 고급 스피커 옵션 ‘바워스&윌킨스(Bower & Wilkins)’가 가품으로 확인되며 볼보자동차의 품질 관리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바워스&윌킨스는 영국의 하이앤드 오디오 제조업체로 볼보의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브라이트’ 트림에 적용되는 최고급 스피커다. 중국에서 판매된 일부 볼보자동차 스피커에서 ‘Wilkins’가 아닌 ‘VVilkins’로 각인된 로고가 발견된 것이다.
동일한 문제를 발견한 게시물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다수 업로드되며 논란이 커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Bowers’가 ‘Bovvers’로 표기된 다른 형태의 짝퉁 스피커도 찾아내 공유하며 볼보의 품질 관리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의 한 네티즌이 볼보의 품질 관리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자료출처=중국 웨이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7/mk/20250217214807704mcye.jpg)
중국에서 발생한 볼보자동차의 짝퉁 스피커 문제는 중국의 딜러사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볼보 울트라브라이트가 아닌 하위 트림에는 다른 브랜드의 스피커가 적용되는데, 하위 트림을 구매해도 최고급 스피커로 교체해 주겠다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짝퉁 스피커를 장착했다는 것이다.
![지난 12일 볼보자동차 중국 법인에서 업로드한 공식 성명서 [자료출처=볼보자동차 중국 웨이보 채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7/mk/20250217214812759zriv.png)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에 인수된 볼보자동차가 현지에서 짝퉁 논란으로 곤란을 겪게 됐지만, 한국의 볼보자동차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중국에서 발생한 문제는 볼보의 공식 생산라인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일이고, 생산된 뒤 프로모션을 진행한 딜러사에서 스피커를 자체적으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에 수입되는 볼보차는 스웨덴과 벨기에에서 대부분 생산되기에 중국서 발생한 문제와는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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