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소연 '그 개와 혁명', 제48회 이상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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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예소연(사진)의 '그 개와 혁명'이 선정됐다.
'그 개와 혁명'은 부녀가 함께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 개와 혁명'은 이상문학상 운영권이 문학사상에서 다산북스로 넘어간 후 첫 수상작이다.
'그 개와 혁명'은 지난달 '문장웹진'에 발표되고 단편집에도 수록돼 출간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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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예소연(사진)의 ‘그 개와 혁명’이 선정됐다.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다산북스는 1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간담회를 열어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상문학상은 ‘천재 작가’ 이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제정된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영하 박완서 한강 등이 있다.
올해 수상자 예소연은 2021년 ‘현대문학’의 신인 추천을 받아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사랑과 결함>,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 등을 썼다. 등단 4년 만에 이상문학상을 받은 그는 1992년생으로, 2013년 김애란 작가의 최연소 수상 기록(32세)과 타이를 이뤘다.
‘그 개와 혁명’은 부녀가 함께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다.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인 아빠 태수와 페미니스트 딸 수민이 의기투합해 태수의 장례식장을 암울하고 딱딱한 공간이 아니라 강아지가 뛰어다니는 ‘개판’으로 꾸민다는 이야기다.
예소연은 “가족은 아무리 미워도 같이 살 수밖에 없고, 나를 괴롭혀도 그걸 사랑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존재”라며 “사랑이 전부가 되는 이야기, 사랑으로 혐오와 미움을 부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신수정 문학평론가는 ‘그 개와 혁명’에 대해 “아버지 세대의 어이없는 편향에 대한 딸 세대의 반격이자 풍자”라고 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은희경 작가는 “모두가 혁명을 생각하는 현재 사회가 필요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 개와 혁명’은 이상문학상 운영권이 문학사상에서 다산북스로 넘어간 후 첫 수상작이다. 이상문학상은 ‘3년간 저작권 양도’ 등의 수상자 계약조건이 부당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다산북스는 저작권 양도 조건을 없앴다. 기수상자 작품, 웹진 소설 등은 수상작에서 제외한 관행도 따르지 않기로 했다. ‘그 개와 혁명’은 지난달 ‘문장웹진’에 발표되고 단편집에도 수록돼 출간된 작품이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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