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운명의 시간 4월 2일…美 공장 조기 가동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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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도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정부와 소통하는 한편, 미국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리는 등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가동할 수 있는 공장은 총 세 곳입니다.
이들 세 곳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약 100만 대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앨라배마 공장에서 투싼을 비롯해 싼타페와 GV70 등 연간 약 30만 대를 생산하고 있고, 기아는 조지아 공장에서 스포티지와 EV9 등을 약 34만 대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을 만들었는데, 이곳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유동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우리 기업은 현지 생산을 이보다 더 늘리는 쪽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내 총판매량의 70%에 해당하는 물량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권용주 /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과 교수 : 기업은 수익을 쫓아가죠. 현대차는 미국 생산이 이익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미국 공장이 국내 공장보다 생산성이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만들어내는 게 그들에게는 대안이 될 수가 있는 거죠.]
여기에 더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장남과 만남을 갖는 등 물밑 작업도 함께 펼치며 자구책 마련에 힘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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