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 김창렬 주교 백수 감사 미사 22일 봉헌(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99세가 된 김창렬 바오로 주교의 백수(白壽)를 기념하는 미사가 열린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제3대 교구장이었던 김창렬 바오로 주교의 백수 기념 감사 미사를 22일 오후 2시 제주교구 주교좌 성당인 제주시 관덕로 중앙성당에서 봉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미사에는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장과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제주교구 사제단과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회 의장 이용훈 주교 등 한국교회 주교단이 참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올해 99세가 된 김창렬 바오로 주교의 백수(白壽)를 기념하는 미사가 열린다.
백수는 한자 일백 백(百) 자에서 첫 번째 획인 한 일(一)자를 빼면 흰 백(白)이 되는 데서 유래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제3대 교구장이었던 김창렬 바오로 주교의 백수 기념 감사 미사를 22일 오후 2시 제주교구 주교좌 성당인 제주시 관덕로 중앙성당에서 봉헌한다고 17일 밝혔다.
1927년 1월 25일 황해도 연백군에서 태어난 김창렬 주교는 1950년 서울성신대학(현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1953년 사제 서품을 받아 육군 군목으로 종군했다.
제대 후 서울 성신중·고등학교 교사를 하다 로마 라테라노대학교 성 알폰소 아카데미와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나서 다시 성신중·고 교사로 재임했다.
1964년 가톨릭대학 교수가 됐고, 같은 대학 부학장, 의학부 부속 성모병원장, 중앙의료원장, 학장을 역임했다.
1984년 주교 서품을 받고 제3대 제주교구장에 취임해 18년간 제주교구를 이끌며 주교회의 일치위원회(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문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02년 교구장직에서 은퇴하고 기도와 묵상에 전념하며 여러 권의 책을 펴냈으며, 최근 '사랑의 송가'를 출간했다.
이번 미사에는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장과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제주교구 사제단과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회 의장 이용훈 주교 등 한국교회 주교단이 참석한다.
kh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산청 산불 진화대원 2명 숨지고 2명 실종…역풍에 고립(종합) | 연합뉴스
- 숨진 '부동산 강사' 누운 상태로 공격 당해…아내 영장 재신청 | 연합뉴스
- BTS 정국, 명의도용으로 주식 탈취당할 뻔…"원상회복 조치" | 연합뉴스
- "여자는 때려야 말 잘 들어"…고데기로 연인 고문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아파트 관리비 수억원 횡령한 경리 16일만에 체포…"빚 갚았다"(종합) | 연합뉴스
- '라이벌이자 영웅' 알리 떠나고 9년 뒤 눈 감은 복싱 전설 포먼 | 연합뉴스
- "왜 귀가 늦어" 아내 때린 남편 무죄…"술주정 말리다 난 상처" | 연합뉴스
- [샷!] "엄마 능욕, 선생님 능욕이 장난이라니" | 연합뉴스
- 홍명보호, 이강인·백승호·정승현 소집해제…대체발탁은 않기로(종합2보) | 연합뉴스
- 조진웅도 세금 11억 추징…"세법 해석差,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