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판매량 '뚝뚝'…이와중에 충전 요금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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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GS차지비가 전기차 충전요금을 올렸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런데 이번 달부터 수소차 충전요금도 오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소 가격도 오른 건데,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류정현 기자, 요금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 수소충전소는 이번 달부터 킬로그램(㎏) 당 충전요금을 9천900원에서 1만 1천 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2곳의 수소충전소가 이번 달부터 충전요금을 적게는 200원에서 많게는 1천800원까지 올렸습니다.
오늘(17일) 기준으로 전국 수소충전소의 수소충전 가격은 ㎏당 평균 1만 162원입니다.
지난해 10월 말 1만 6원을 기록하며 만원을 넘긴 이후 약 3개월 만에 1.6%가량 더 오른 겁니다.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소는 대부분 석유나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많이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주로 공급하고 있는데요.
최근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수소 공급 가격도 오르고 그만큼 충전요금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수소차는 특히 판매량도 많지 않은데,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유일한 수소 승용차 모델인 넥쏘 판매량이 크게 줄고 있는데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넥쏘는 모두 2천751대로 1년 전보다 36% 넘게 줄었습니다.
지난 2022년 1만 대를 넘긴 이후 2년 연속 내리막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요.
지난해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약 1만 3천대로 그 전년도 1만 6천대보다 20% 안팎 줄었습니다.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차량 가격 자체도 조금 더 비싼 데다 충전 인프라도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여기에 충전요금까지 오르고 있는 터라 수소차 수요 반등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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