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 던지겠다" 당찬 각오, '코리안 오타니' 日 명문팀 상대로도 안 밀렸다 "우승에 보탬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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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닮은 투구폼을 들고 돌아온 삼성 라이온즈의 '예비역 병장' 이재희(24)가 일본 팀을 만나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재희는 16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025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7회 말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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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는 16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025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7회 말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올라오자마자 첫 타자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이재희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2루수 땅볼과 삼진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2아웃을 올렸다. 이후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곧바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의 문을 닫았다.
이날 이재희는 1이닝 동안 총 5타자를 상대하며 20구를 던졌고,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팀은 선발 이승현(좌완)이 2회 4점을 내주며 밀렸지만 7회 강민호와 김재성, 홍현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점을 따라가 3-4로 석패했다.
경기 후 이재희는 구단을 통해 "페이스가 차차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는 기회여서 값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일본 타자들이 투 스트라이크에서도 잘 커트해내는 능력 좋아 보였지만, 마운드에선 일본선수라는 의식을 별다르게 하지 않고 던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올해 우리 팀이 우승할 때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직 1군에서 보여준 것은 많이 없다. 이재희는 입단 후 1군에서 단 7경기에 등판, 29⅔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85의 성적을 거뒀다. 22개의 삼진과 15개의 볼넷을 기록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45였다. 그래도 퓨처스리그에서는 꾸준히 나오면서 기회를 받았고, 2023년 5월 상무 입대 전에는 1군에서 선발 기회도 얻었다.
지난해 상무에서 주로 불펜으로 등판했던 이재희는 28경기에서 1승 무패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08이라는 훌륭한 수치를 냈다. 30⅓이닝 동안 34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피안타율은 0.193에 그쳤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인 그는 지난해 11월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했다.
특히 이재희는 입대 직전부터 오타니와 유사한 투구폼으로 변경하며 주목을 받았다. 전 한화 이글스 투수이자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진영은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이재희의 투구 연습 장면을 올리며 '코리안 오타니'라는 설명과 함께 "짧은 만남 속에 성공의 확신을 느끼게 해준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재희는 전역 전 지난해 삼성 구단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시속 155km를 던지는 투수가 돼서 전역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일본의 강팀과 만나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그가 1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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