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집값 0.1%↓…2개월 연속 내려, 하락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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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달인 지난해 12월 대비 0.10% 하락했다.
이로써 전국 집값은 전달(-0.07%)에 이어 두 달째 하락을 거듭했는데, 하락 폭도 전달보다 0.03%p 커졌다.
전달 보합(변동률 0.0%)을 보였던 수도권 집값은 지난달 0.06% 떨어져 지난해 4월(-0.01%) 이후 9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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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달인 지난해 12월 대비 0.10% 하락했다. 이로써 전국 집값은 전달(-0.07%)에 이어 두 달째 하락을 거듭했는데, 하락 폭도 전달보다 0.03%p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은 국지적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는 지역과 수요가 위축되는 지역이 혼재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입주 물량 증가 지역과 구축 단지 위주로 지방 집값이 떨어지며 전국 집값 하락 폭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서울 집값은 지난달 상승 폭이 0.04%로 전달 0.08% 절반으로 축소되며, 지난해 10월(0.33%, -0.21%p)부터 시작된 오름폭 축소 흐름을 넉 달째 이어 갔다. 전달 보합(변동률 0.0%)을 보였던 수도권 집값은 지난달 0.06% 떨어져 지난해 4월(-0.01%) 이후 9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지방 집값은 0.14% 낮아져 2023년 12월(-0.07%)부터 1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도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0.02% 내렸는데 전국 전셋값이 전달보다 떨어지기는 2023년 7월(-0.04%)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수도권 전셋값이 역시 0.02% 낮아지며 1년 7개월 만에 하락했고, 지방 전셋값은 0.02% 떨어져 전달(-0.01%)에 이어 두 달째 하락을 반복했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지난달 보합을 기록하며 2023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6개월 연속됐던 상승 흐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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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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