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언더파…박단유, G-tour 36홀 역대 최저타수 우승

이충진 기자 2025. 2.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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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유. 골프존 제공



박단유가 G-tour 36홀 경기 사상 역대 최저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단유는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2차 결선에서 최종 합계 27언더파(1라운드 14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코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72명의 선수가 참여해, 컷오프를 거친 뒤 48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1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단유는 최종라운드에서도 13개의 버디 기록을 포함해 최종 노보기 플레이를 보여줬다.

박단유는 이번 우승으로 WGTOUR 통산 6번째 우승과 함께 36홀 최저타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박단유는 “1라운드를 조금 여유 있는 타수로 잘 마무리해 자신감을 갖고 최종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갤러리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는 WGTOUR 대상 및 상금왕을 목표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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