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댈러스’ 부상 중인 개퍼드, 최소 6주 결장

이재승 2025. 2.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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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장기간 골밑 공백을 안게 됐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The Landlord' 대니얼 개퍼드(포워드-센터, 208cm, 120kg)가 최소 6주 간 자리를 비운다고 전했다.

 개퍼드의 부상으로 댈러스는 안쪽 전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여기에 개퍼드마저 상당한 기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높이 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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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장기간 골밑 공백을 안게 됐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The Landlord’ 대니얼 개퍼드(포워드-센터, 208cm, 120kg)가 최소 6주 간 자리를 비운다고 전했다.
 

개퍼드는 최근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 공시 당시인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에 최소 2주 결장이 확정됐다. 아무래도 무릎 염좌로 확인된 만큼, 2주 후에 재검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4일에 최종 6주 결장이 확정됐다.
 

부상이 가볍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확정된 것. 문제는 최소 6주 결장인 만큼, 가능해야 3월 말에 돌아올 여지가 생긴다. 현실적으로 월말에 회복이 온전치 않다면, 결장이 좀 더 길어질 여지도 있다. 정규시즌 남은 일정을 감안할 때, 3월 말에라도 돌아오면 다행이다. 자칫, 결장이 더 길어질 여지도 없지 않아 보인다.
 

개퍼드의 부상으로 댈러스는 안쪽 전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이미 잠재적인 센터가 모두 부상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 개퍼드 외에도 데릭 라이블리 Ⅱ가 뛰지 못하는데 다 트레이드로 가세한 앤써니 데이비스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여기에 개퍼드마저 상당한 기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높이 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는 이번 시즌 주전 센터로 상당한 역할을 했다. 51경기에 나선 그는 이중 28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1.9분을 소화하며 12.3점(.699 .--- .699) .9리바운드 1.4어시스트 1.9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트레이드 이후 댈러스의 전력에 도움이 됐던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시즌 중에 주전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1월 중순부터 꾸준히 출장했다. 이 기간 동안 13경기에서 평균 28.2분을 뛰며 15.1점(.709 .--- .755) 9.8리바운드 2.3어시스트 3.2블록으로 대단한 경기력을 뽐냈다. 무려 7경기에서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골밑 단속에 큰 힘이 됐다.
 

데이비스가 합류하면서 설자리가 줄어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파워포워드로 출장하는 것을 선호하는데다 빅맨임에도 긴 슛거리와 남다른 드리블 실력을 자랑한다. 그와 함께 골밑을 책임지면서 막강한 더블포스트로 위력을 떨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데이비스에 이어 개퍼드마저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남은 일정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댈러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0승 26패로 서부컨퍼런스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내내 팀의 간판이었던 루카 돈치치(레이커스)가 긴 시간 자리를 비웠음에도 5할 승률을 웃도는 등 선전했다. 데이비스의 가세로 기대를 모았으나, 센터진의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타진하기 쉽지 않아졌다.
 

사진 제공 = Dallas Maverick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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