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윤건영 “文 정부, 야당 인사 개별 입각 제안은 팩트. 다들 고사”

MBC라디오 2025. 2. 17. 10:1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정의 파트너 연합 아닌 개별적 제안
-국회 단전 영상 외 의미있는 영상 더 있을 수도...
-단전·단수 쪽지 얼핏 봤다는 이상민, 비겁하고 비루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오늘 3부는 더불어민주당의 윤건영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윤건영 > 구로을의 윤건영입니다.

◎ 진행자 > 일단 이 점부터 여쭤보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노상원 수첩에 보니까 의원님 이름도 있었다고, 수거 대상에.

◎ 윤건영 > 예, 수거 대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느낌이 어떠십니까?

◎ 윤건영 > 별 큰 느낌은 없고요. 수거 안 된 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니 어떻게 저런 발상을 할 수가 있었을까요?

◎ 윤건영 > 저는 현장에서 들었잖아요. 노상원 씨의 부하였던 분으로부터 대북 공작 파트에 있던 사람들을 폭사시켜라라는 지시를 제가 현장에서 들었잖아요.

◎ 진행자 > 네, 조끼 입혀서.

◎ 윤건영 > 노상원 씨 수첩이 혼자만의 그냥 상상, 이런 게 아니었을 것 같아요. 이 양반이 뭔가 만약에 비상계엄이 성공하고 친위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무슨 짓이든 했을 사람 같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정말 참. 하나 더 여쭤보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어제오늘 뉴스를 타고 있는 게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밝힌 게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심상정 전 정의당 의원, 그 다음에 故 노회찬 의원 등등을 입각제안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는데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어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 윤건영 > 생각해 보시면 문재인 정부 초반에 2020년 총선 전까지는 여소야대였습니다. 그래서 법안 처리도 대단히 힘들었고요. 예산안 처리도 말할 것 없고요. 그래서 국회의 동의가 굉장히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에 야당과 같이 가는 게 필요했기 때문에 입각 제안을 한 거는 사실입니다.

◎ 진행자 > 거명된 인물 전체에게 했던 거 맞습니까?

◎ 윤건영 > 그중에 일부가 들어가 있고요. 다만 당시에 입각 제안이 정당에 대한 공식적인, 소위 말해서 연정의 파트너 연합 세력으로서 접근하기보다는 개별적으로 접근을 한 겁니다.

◎ 진행자 > 개별 입각으로, 개인적 타진만 했던 겁니까? 당을 통한 건 아니었고.

◎ 윤건영 > 당을 통한 경우도 있고 개인적으로 접촉을 한 것도 있고 그래서 이러저러한 타진이 있었습니다만 한결같이 다들 고사를 하셨습니다. 고사를 한 이유는 당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 당에서 부정적으로 본다는 등등의 이야기여서 그런 정도였습니다.

◎ 진행자 > 하여간 제안한 적은 있다?

◎ 윤건영 > 있습니다. 팩트입니다. 그리고 그분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제안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궁금해서 여쭤봤고요. 어제 민주당 국조특위 위원들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그날 밤, 국회 지하에서 전기를 끊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었는데 일단 의아한 게 이 영상이 왜 이제 공개가 됩니까?

◎ 윤건영 > 이번 친위 쿠데타가요, 이해 안 되는 게 너무 많지 않아요?

◎ 진행자 > 물론 그렇긴 합니다.

◎ 윤건영 > 예를 들어서 MBC를 포함한 언론사 단전·단수 공개 안 됐었습니다, 한참 동안을.

◎ 진행자 > 맞아요.

◎ 윤건영 > 이상민 전 장관이나 경찰, 소방청장 다 입 닫고 있었어요. 이번 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련자들이 입을 닫아요.

◎ 진행자 > 이 영상에 관련자들은 국회 쪽 아닙니까?

◎ 윤건영 > 국회 쪽 관련되신 분들이 설득을 했던 거지 직접적인 관계자라고 보기는 어렵죠. 김현태 단장이 핵심 관계자죠. 내려가서 부하 군인들과 함께 지하로 내려가서 실제로 단전 조치를 했던 사람이 김현태 단장인데 잘 보시면 김 단장도 헌재에 나와서 사령관의 지시가 있었다까지 이야기했지 자기가 직접 단전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아요. 즉 친위 쿠데타는 내란이란 말입니다. 자기 스스로 자백하는 경우가 없어요, 어떤 일이든 간에. 그래서 사건 하나를 밝히는 것도 굉장히 더딘 형편이고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제가 질문드린 취지는 CCTV 영상은 국회 쪽에서 관리하고 보관하고 있었을 거 아니냐, 그러면 국회가 이거를 공개 안 할 이유가 뭐가 있었느냐 그동안, 이걸 여쭤보는 거거든요.

◎ 윤건영 > 경찰 등 사법기관에서 자료 요청을 해야지만이 국회가 자료를 줄 수가 있다는 겁니다.

◎ 진행자 > 자발적으로 공개는 안 됩니까?

◎ 윤건영 > 맞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같이 내란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 같은 분들이 볼 때 뭐라고 하겠습니까. 국회가 야당이랑 짜고 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런 것 때문에

◎ 윤건영 > 네, 그리고 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 CCTV 화면 같은 걸 주는 걸 굉장히 조심하더라고요. 지금까지도 국회 CCTV 화면을 저희가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이론상으로는 아직 공개 안 된 영상, 의미 있는 영상이 더 있을 수도 있다?

◎ 윤건영 > 더 있을 겁니다. 저희는 지금도 더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진행자 > 국회 본청에 들어갔던 계엄군이 그때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가 담겨 있는 영상이 더 있을 수도 있나요?

◎ 윤건영 > 더 있을 수 있죠. 왜냐하면 영상을 공개 안 하고 있으니까요.

◎ 진행자 > 아무튼 이 영상 보고 아찔했던 게 이때 정말 조금만 일찍 본회의장을 만약에 전기를 끊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 윤건영 > 5분만 일찍 끊었어도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처리된 게 1시 1분, 지하 1층이 단전된 게 1시 6분, 5분 어간이에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윤건영 > 5분 먼저 들어와서 끊었으면 이렇게 대화가 안 되는 정국일 거고요.

◎ 진행자 > 190명이 아니라 300명이 모였어도 계엄 해제 의결을 못하는 거잖아요.

◎ 윤건영 > 못하죠. 시스템 작동이 안 됩니다. 전기가 나가버리면.

◎ 진행자 > 그러니까요. 너무 아찔해가지고 저는 이 영상 보고 나서. 알겠습니다. 단전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언론사 단전·단수는 이상민 전 장관이 헌재에 나와서 자기는 그런 걸 받은 게 아니고 대통령 집무실 탁자 위에 있는 걸 멀리서 얼핏 봤다, 이 주장을 했잖아요. 일단 평가 좀 해주세요.

◎ 윤건영 > 진짜 비겁하고 비루합니다. 쪽지는 봤는데 지시는 안 했다는 거고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 안 한 거고요. 도둑질은 했는데 훔친 건 없다 이런 식인데 말이 됩니까? 이게 말이 안 되는 이유를 제가 차분하게 설명드릴게요. 이상민 전 장관은 헌재에서 자기가 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지만 이상민 전 장관이 전화한 소방청장의 진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결정적인 건 소방청장이 이상민 장관의 지시를 받고 부하 직원들한테 또다시 지시를 합니다. 서울 소방본부장과 경기소방본부장에게 경찰이 연락 올 테니 잘 대응해라 적극적으로 해줘라라는 지시를 해요. 그리고 두 번째 결정적인 건 이상민 장관이 걱정이 돼서 비상계엄 상황에서 언론사가 걱정이 돼서 소방에 확인했다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맞아요. 걱정이 돼서.

◎ 윤건영 > 걱정이 돼서, MBC 걱정을 왜 합니까? 행안부 장관이 걱정하려면 조선일보 걱정이나 하시지, 그게 상식 아닙니까? MBC하고 한겨레, 경향, 윤석열 정부의 반대의 목소리를 냈던 사실상 비판적인 입장을 냈던 매체들만 콕 집어서 왜 걱정을 하냐는 거예요. 말이 안 맞는 이야기를 하고 비루하게 지금 자기만 빠져나가겠다는 건데, 이상민 전 장관을 비롯해서 윤석열 정부의 주요 인사들 특징이 있어요. 모든 책임을 부하들한테 떠넘기는 거예요. 그 정점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어서 그런 건데 그래도 명색이 일국의 장관까지 하셨던 분이고 대통령 지금 현직에 계시긴 합니다만 너무 비루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국회에 나와서는 증언 거부를 했고 헌재 가서는 멀리서 얼핏 봤다고만 했고 수사기관에서도 헌재에서 했던 주장 비슷하게 있을까요?

◎ 윤건영 > 수사기관에서는 좀 다르게 진술했을 걸로 보여집니다, 제가 볼 때는.

◎ 진행자 > 만약에 문건을 본인이 받아가지고 그렇게 지시를 했다면 이건 형사적으로 처벌 대상이 됩니까?

◎ 윤건영 > 처벌 대상이죠.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라고 저는 봐지고요. 계속 이 자리에서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만 군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있었다면 민간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축이에요. 양대 축입니다.

◎ 진행자 > 수사기관에서 얼마나 수사가 진척이 됐는지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으니까 이게 궁금합니다. 결국 기소까지 갈지 안 갈지도 현재로서는 모르는 거잖아요, 아직은 안 했다.

◎ 윤건영 > 아직은.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