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집 앞 몰려간 尹 지지자들 '출퇴근길 압박'…주민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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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기서 집회하면 이웃들한테 영향을 줍니다. 동네 평판이 나빠질 겁니다."
인근 회사로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아파트 주민들은 갑자기 등장한 집회에 당황하는가 하면, 그중 일부는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커피를 한 손에 들고 출근하던 한 직장인은 귀를 막고 집회 현장을 급히 통과했고, 아파트 후문을 통해 출근하는 주민은 "집 앞에서 뭐 하는 거야"라고 작게 말하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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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출퇴근 집회 예고…주최 측 "주민 불편으로 압박"

"우리가 여기서 집회하면 이웃들한테 영향을 줍니다. 동네 평판이 나빠질 겁니다."
이들은 아파트 단지를 향해 문 대행이 탄핵 심판에서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구호를 외쳤다. 일부 참가자는 이미 거짓으로 드러난 문 대행의 음란물 시청 의혹도 큰 소리로 제기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광화문,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와 유사하게 한 손에는 태극기와 다른 한 손에는 성조기를 들고 "자격 미달 문형배는 사퇴하라", "비상계엄은 대통령 권한"이라고 외쳤다.
인근 회사로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아파트 주민들은 갑자기 등장한 집회에 당황하는가 하면, 그중 일부는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커피를 한 손에 들고 출근하던 한 직장인은 귀를 막고 집회 현장을 급히 통과했고, 아파트 후문을 통해 출근하는 주민은 "집 앞에서 뭐 하는 거야"라고 작게 말하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자신을 아파트 주민이라고 밝힌 남성 A 씨는 "신고된 집회는 맞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A 씨는 "집회는 광화문에서 해야지, 왜 남의 집 앞에서 이러냐"며 "나도 정치 성향은 보수지만 법관 위협은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나라가 위태로워서 어쩔 수 없다", "곧 끝나니 이해를 좀 해달라"고 답하며 아파트 인근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까지 문 대행이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1시간가량 진행된 집회는 일부 주민의 항의를 제외하면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집회를 주최한 단체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다. 부방대는 이날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문 대행 출퇴근길 집회를 예고했다.
현장에서 만난 박윤성 부방대 사무총장은 "우리는 탄핵 심리가 투명하고 헌재법에 맞춰서 이뤄지길 바라는 의도로 집회를 열었다"며 "헌재가 모든 규칙을 어겨서 규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택 시위를 하면 동네 평판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문 대행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 다른 재판관도 자택 주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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