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몇 주 동안 손흥민 벤치 앉혀야", "요즘 끔찍해" 결승골 기점에도 쏟아지는 비판

박윤서 기자 2025. 2. 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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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는데도 비판을 들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팀 내 평점 2위인 7.5점을 부여하면서 "토트넘에서 가장 창의적이었다. 손흥민은 상대 풀백 디오고 달로트를 앞에 두고 드리블하고 공격하려 했다. 큰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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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는데도 비판을 들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13패(승점 30점)로 12위에, 맨유는 8승 5무 12패(승점 29점)로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 선제골 장면 기점 역할을 했다.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는 루카스 베리발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베리발의 슈팅은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흘러나온 볼을 제임스 매디슨이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이 골을 결승골이 됐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동료와의 연계에 집중함과 동시에 직접 슈팅을 때리는 등 의욕적인 모습도 있었다.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90%(27/30), 키패스 4회, 슈팅 3회, 드리블 성공률 67%(2/3), 크로스 성공률 25%(2/8), 리커버리 3회, 지상볼 경합 승률 67%(4/6) 등을 기록했다. 교체로 빠져나가면서는 토트넘 홈팬들의 기립 박수도 나왔다.

호평이 이어졌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손흥민의 전체적인 활약상은 괜찮았다는 평가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팀 내 평점 2위인 7.5점을 부여하면서 "토트넘에서 가장 창의적이었다. 손흥민은 상대 풀백 디오고 달로트를 앞에 두고 드리블하고 공격하려 했다. 큰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내리면서 "왼쪽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휴식의 덕을 봤다"라고 했다.

그런데 SNS상에서는 토트넘 팬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맨유전 선발로 나섰으나 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리드를 벌릴 수 있는 한 순간이 있었다. 손흥민은 역습을 나섰는데 상대 수비의 발에 그대로 슈팅했다. 토트넘 팬들은 SNS에서 분노를 표출했다"라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마티스 텔과 손흥민은 교체 아웃되어야 한다", "손흥민은 요즘 정말 끔찍하다", "지금 당장 마이키 무어를 투입하고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벤치에 앉혀야 한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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