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서 찬란히 빛난 태극전사들, 밀라노 전망도 ‘쾌청’ [하얼빈AG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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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게 하는 활약이었다.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쉴 틈없이 달려온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통해 마무리됐다.
이처럼 하얼빈에서 화려하게 빛난 태극전사들.
이들의 시선은 이제 1년 뒤 펼쳐지는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으로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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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게 하는 활약이었다. 하얼빈에서 찬란하게 빛났던 태극전사들 이야기다.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쉴 틈없이 달려온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통해 마무리됐다.
지난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펼쳐진 대회 이후 개최지 선정 난항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8년 만에 열린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은 누구보다 빛났다.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 개최국 중국(금32·은27·동26)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의 전통적인 금밭인 쇼트트랙은 이번에도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혼성 2000m 계주를 시작으로 개막 다음 날인 8일에만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등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 걸린 9개의 금메달 중 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하얼빈에서 따낸 메달은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에 달한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신 빙속여제’ 김민선과 ‘샛별’ 이나현의 질주가 빛났다. 김민선은 여자 500m에서 정상에 섰고, 이나현은 여자 100m에서 깜짝 우승했다. 각각 여자 100m와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들은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했다. 두 선수를 앞세운 한국 빙속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하얼빈에서의 여정을 마쳤다.
그동안 비교적 약세를 보였던 설상 종목에서도 한국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이채운, 하프파이프에서 김건희가 정상에 올랐고,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승훈도 금메달과 마주했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는 한국 바이애슬론에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으며, 한국 바이애슬론은 여자 계주에서도 준우승을 차지,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과를 냈다.
아울러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등이 나선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우승했으며, 이재범, 김효준, 김은빈, 표정민, 김진훈으로 꾸려진 남자 컬링 대표팀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하얼빈에서 화려하게 빛난 태극전사들. 이들의 시선은 이제 1년 뒤 펼쳐지는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으로 향해 있다. 특히 다양한 종목에서 고루 메달이 나왔다는 점은 밀라노에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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