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평균 연령 ‘30세→26.9세’...‘젊은 피’ 수혈한 울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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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 세대교체를 진행했으나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울산 HD는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FC안양에 0-1로 패배했다.
점유율은 66-34로 2배가량 앞섰고, 슈팅(15-7), 유효슈팅(8-5) 모두 울산이 리드했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거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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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울산)]
대거 세대교체를 진행했으나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울산 HD는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FC안양에 0-1로 패배했다.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했으나 한 방에 무너진 울산이었다. 점유율은 66-34로 2배가량 앞섰고, 슈팅(15-7), 유효슈팅(8-5) 모두 울산이 리드했다. 그러나 득점까지의 마무리를 짓지 못했고 경기 막판, 모따에게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거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주민규, 김기희, 이명재, 조수혁 등 지난 몇 년간 팀의 기둥 역할을 해 온 ‘베테랑’ 자원들과 결별했고 이들을 대신해 허율, 이재익, 박민서, 문정인 등을 영입하며 ‘젊은 피’를 수혈했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 30세를 웃돌던 울산의 스쿼드 평균 연령은 26.9세로 낮아졌다.
김판곤 감독은 이에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전, 김판곤 감독은 “대체로 우리가 원했던 그림들이 나오고 있다. 선수들도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만족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개막전부터 젊은 ‘신입생’들이 대거 포진됐다. 최전방은 허율이 책임졌고 이희균, 이진현, 윤종규 그리고 U-22 자원인 윤재석이 선발 출전했다. 벤치 역시 이재익, 박민서, 정성빈 등이 앉으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개인 기량을 이용해 결정적인 기회들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으나 조직적으로 만들어 낸 플레이는 많지 않았다. 킥력을 갖춘 이진현, 제공권이 좋은 허율 등을 이용해 득점을 노렸으나 단단한 안양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급격한 세대교체에는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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