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빈자리 많았던 서울대 헌법 강의, "탄핵 공부 해보자" 수강생 '밀물'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국면 속 비인기 과목이었던 서울대학교의 헌법강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서울대의 올해 1학기 수강신청 결과, 헌법 관련 학부 강의 4과목의 수강신청률이 평균 92.8%로 집계됐습니다.
헌법, 시민교육과 헌법, 민주시민과 헌법, 한국정치사 입문 등 4과목인데요.
지난해 1학기 평균 수강신청률 67.8%보다 크게 관심이 늘어났습니다.
3과목은 자리가 꽉 찼고요, 민주시민과 헌법 과목은 60명 정원에 42명이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헌법 강의의 인기는 윤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헌법재판소가 다음 달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의 결론을 낼 전망인 만큼 헌법 강의들도 윤 대통령의 탄핵건을 다룰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헌법을 배우려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한국 권력구조에 대한 이해와 시민의식이 깊어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치솟으면서 최근 귀금속 시장에서 '금테크' 광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값은 이달 들어서만 27.9% 올랐는데요.
골드바 품귀 현상에 이어 가격 부담이 적은 '콩알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순금 함량이 41.6%로 낮은 10K 금 장신구도 인기인데요.
모양은 비슷하지만 14K보다 가격은 20%가량 저렴해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금은방 등에서도 사용하게 한 것이 금 수요를 부추긴 요인이라고 지적하고요.
미국발 '관세 전쟁'이 금 투기 수요에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최근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과 무학여고 등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죠.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 15일까지 화재 사고 건수는 5천3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가량 늘었습니다.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는데, 일상 속 사소한 실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진 겁니다.
담배꽁초와 음식물 조리, 폭죽놀이 등을 포함한 개인 부주의가 2,640건으로 전체 화재의 49%를 차지했고요.
누전과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 과열과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3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74%가량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최근 중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달 중국을 찾은 여행객 수는 121만 4천여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이 한국 등 9개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건데요.
비자 발급 절차와 비용 부담이 줄면서 여행 준비가 편해지고, 항공권 역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또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만큼 동남아시아 여행 대신 중국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 여행은 50~60대 사이에 인기가 높았는데, 무비자 정책으로 앞으로는 젊은 층의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항공사들도 중국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청투데이입니다.
매년 충남 홍성군에서 개최됐던 '남당항 새조개 축제'의 명칭이 약 20여 년 만에 변경됐습니다.
'남항당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로 바뀐 건데, 이상기후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여름철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새조개가 집단 폐사했기 때문인데, 생산량은 예년의 절반 이하로 줄었고 가격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올랐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른 수산물을 함께 공급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바꾼 겁니다.
실제 남당항 인근 식당에서 손질한 새조개 1kg을 먹으려면 지난해는 8만 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14만 원으로 가격이 껑충 뛰었고요.
인근 상인들은 방문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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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687228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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