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서는 여전히 에이스…출국 직후 선발 출격, 매서운 감각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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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매서운 발끝 감각에도 불구하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알란야스포르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뉴 하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타이스포르와 2024/25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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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매서운 발끝 감각에도 불구하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알란야스포르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뉴 하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타이스포르와 2024/25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앞선 페네르바흐체 SK전 0-2로 패한 알란야스포르는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연패 수렁에 빠졌다. 무엇보다 하타이스포르가 시즌 내내 1승밖에 거두지 못한 강등권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뼈아픈 결과다.
이날 황의조는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15분 안드라시 슈포라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골 기대값(xG) 1.16, 슈팅 4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빅 찬스 미스 3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하타이스포르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다만 결정적 기회를 여럿 살리지 못한 것에는 2% 아쉬움이 따른다.
'뉴스1'의 보도에 의하면 황의조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한(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4회에 걸쳐 휴대전화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범행 횟수와 촬영물의 구체적 내용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었고, 아직 용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3자가 유포한 영상과 사진만으로는 피해자의 신상을 특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공소 제기 후 피해자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공탁했고, 현재까지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판결의 근거를 설명했다.
황의조는 재판 결과에 따라 축구화를 벗어야 할 수도 있는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였다. 한때 국가대표팀 1순위 공격수로 활약한 황의조는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등 성적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해당 사건으로 대표팀 경력이 단절, 지난 2023년 11월부터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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