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X장미란 차관X유승민 당선인" 훈훈했던 하얼빈 해단식,파리올림픽과는 180도 달라진,새로운 체육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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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 전종목 메달과 함께 금의환향한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의 마무리는 훈훈했다.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귀국 환영행사'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금메달 선배' 장미란 제2차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나란히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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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 전종목 메달과 함께 금의환향한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의 마무리는 훈훈했다.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귀국 환영행사'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금메달 선배' 장미란 제2차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나란히 섰다. 지난해 여름, 파리올림픽 당시 최고 성적에도 불구하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불협화음으로 얼룩진 그날의 해단식과는 사기도, 분위기도 완전히 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의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개최국 중국(금 32·은 27·동 26)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대회 전 금메달 11개 목표를 훌쩍 넘겨, 삿포로 대회(금16·은18·동16)와 나란히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다. 기존 강세종목인 빙상(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은 물론 스노보드, 스키, 바이애슬론 등 설상 종목 메달도 휩쓸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 태극전사의 쾌거에 정부도, 체육회도 신바람이 났다. 당초 해단식엔 선수단 응원차 출국했다가 이날 함께 귀국하는 장 차관의 참석이 예정됐었지만 당일 오전 유 장관도 함께 선수들을 맞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유 당선인도 동행을 결정했다. 문체부와 체육회가 한목소리로 '더 많은 지원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선수단복을 입고 연단에 선 유인촌 장관은 "태극기가 달린 단복을 우리 선수들과 같이 입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지고, 기운이 난다"며 활짝 웃었다. "동계종목은 하계종목에 비해 소외된 느낌도 있고 선수단 규모도 적고 훈련장소나 여건이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내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문체부와 체육회가 새롭게, 동계종목이 훨씬 더 격상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과 훈련 여건을 만들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했다. 선수단의 갈채가 쏟아졌다.
이어 유 장관은 직접 유 당선인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날 말 취임을 앞둔 당선인 신분이라, 의전이 다소 애매했던 유 당선인의 '격'을 장관이 직접 챙기며 배려했다. 유 당선인은 "추운 하얼빈에서 일주일간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메달 숫자뿐 아니라 빙상 종목에 국한됐던 메달이 7개 전종목에서 다양하게 나왔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대한체육회도 문체부와 협력해 내년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면서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유인촌 장관님, 장미란 차관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유 장관은 이어 또 한 명의 '올림픽 레전드' 장미란 차관도 빼놓지 않았다. 연단에 선 장 차관도 한마음, 한뜻이었다. "설상 종목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내준 것이 고마우면서도 더 뒷받침해 주지 못한 게 미안했다"면서 "하얼빈 현장에서 간담회를 통해 선수,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한체육회와 함께 앞으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보이진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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