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충격 역전패' 정경호 감독 일치 "지난 시즌 준우승에 취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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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준우승에 취해 있는 것 같다."
경기 뒤 정 감독은 "원정에서 꼭 승리하고 싶었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미흡했던 경기다. 나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다. 강원이 지난 시즌 준우승에 취해 있는 것 같다. 빨리 벗어나야 할 것 같다. 지금 이런 경기력으로는 지난해와 같은 분위기를 절대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조금 더 간절하고 절박하게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구가 더 간절하고 절박했다. 모든 것이 미흡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재정비하겠다. 중요한 것은 나부터 정신을 차리고, 지난해 준우승을 빨리 잊고 정신적으로 수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취한 모습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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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난 시즌 준우승에 취해 있는 것 같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의 말이다.
강원FC는 16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강원은 전반 43분 가브리엘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두 골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 뒤 정 감독은 "원정에서 꼭 승리하고 싶었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미흡했던 경기다. 나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다. 강원이 지난 시즌 준우승에 취해 있는 것 같다. 빨리 벗어나야 할 것 같다. 지금 이런 경기력으로는 지난해와 같은 분위기를 절대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조금 더 간절하고 절박하게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구가 더 간절하고 절박했다. 모든 것이 미흡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재정비하겠다. 중요한 것은 나부터 정신을 차리고, 지난해 준우승을 빨리 잊고 정신적으로 수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취한 모습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선수단 컨디션 자체가 상대보다 모든 면에서 밀렸다고 생각한다. 선제골을 넣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 후반전 자세나 태도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겠지만, 팬들은 이런 경기를 보면 만족하지 못하실 것이다. 나도 만족하지 못한다. 좋은 경험 한 것 같다. 다시 한 번 팀을 어떻게 추스러야 할지, 방향성을 잡아야 할지 앞으로 만들어야 할 단계를 새로 생각하게 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할 것 같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다시 한 번 소통하면서 첫 경기가 보약이 되는 그런 경기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강원FC는 23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에서 대결한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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