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쳤다! '맨유전 결승골' 기점 역할→1-0 승리 견인…최다 찬스 메이킹 기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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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9승 3무 13패·승점 30)은 12위로 뛰어올랐고, 맨유(8승 5무 12패·승점 29)는 15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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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9승 3무 13패·승점 30)은 12위로 뛰어올랐고, 맨유(8승 5무 12패·승점 29)는 15위로 추락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페드로 포로, 케빈 단조,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마티스 텔,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이스 더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파트리크 도르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카세미루, 디오구 달로가 출전했다.
이른 시간 포문을 연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3분 포로의 강력한 크로스를 손흥민이 왼발 발리 패스로 문전 앞 베리발에게 돌려놓았다. 직후 베리발이 시도한 왼발 슛이 오나나에게 막혔으나 반대쪽으로 뛰어들어오던 매디슨이 튕겨 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3분 맨유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는 가르나초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일대일 찬스가 연출됐다. 그러나 가르나초의 슛은 허공을 가르며 관중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들어서는 장군멍군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 위치한 카세미루가 스펜스의 무리한 수비에 밀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텔의 일대일 찬스는 각을 좁히고 나온 오나나가 막아냈다. 직후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42분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해낸 것은 물론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0%, 찬스 메이킹 4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리커버리 3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찬스 메이킹 4회는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맨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손흥민과 동률을 이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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