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메이저 간다!" 다저스 선배 크루즈의 확신…그 이유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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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내야수였던 루이스 크루즈(41)가 후배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선을 확신했다.
크루즈는 "다저스 코칭스태프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다. 또한 김혜성의 타격능력은 내가 아직 보지 못해서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수비실력만 놓고 본다면 그는 충분히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들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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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26)은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
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내야수였던 루이스 크루즈(41)가 후배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승선을 확신했다.
크루즈는 지난 주말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다저스 스프링캠프 내 클럽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부터 다저스 스페인어 중계팀의 해설가로 팀에 합류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크루즈는 오랜 만에 만난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오전에 필드에서 김혜성이 펑고를 받으며 수비할 때 인근에서 지켜봤다. 우선 그의 하체가 정말 좋았다. 그리고 수비 때 발놀림이나 하체의 움직임 등이 매우 빠르고 유연했다. 기본기가 제대로 갖추어진 선수였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멕시코 출신인 크루즈는 지난 2013년 류현진(38. 한화)과 함께 다저스에서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지난 2008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루즈는 밀워키를 거쳐 2012년 다저스에 합류했다.
그해 총 78경기에 출전한 크루즈는 타율 0.297, 6홈런 40타점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53으로 좋았다. 이때의 활약으로 2013년 다저스 개막전 3루수로 낙점됐지만 그의 활약은 오래 가지 못했다. 수비력은 뛰어 났지만 공격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크루즈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5년 동안 '유격수, 2루수, 3루수, 1루수, 외야수'까지 소화했을 만큼 수비력이 뛰어났다. 하지만 통산 타율은 0.234로 좋지 않았다.
이후 크루즈는 2013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지만 그곳에서도 16경기에 나와 타율 0.182, 5타점에 그치며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고 시즌 중 방출됐다.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끊기게 된 이유였다.
하지만 일본으로 시선을 돌린 크루즈는 지바 롯데와 요미우리 두 팀에서 4년간 롱런하며 자신의 야구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크루즈는 "다저스 코칭스태프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다. 또한 김혜성의 타격능력은 내가 아직 보지 못해서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수비실력만 놓고 본다면 그는 충분히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들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크루주는 이어 "김혜성의 통역을 통해 내가 병살플레이 할 때 사이드로 공을 던지는 방법 등 내야수비에 대해 몇 가지 팁을 이야기를 해줬는데 머리가 좋은지 습득력도 빠르고 뛰어나더라"며 "김혜성이 분명 올 시즌 다저스 전력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올초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 조건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이는 그가 올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승선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앞서 크루즈가 언급한 것처럼 수비실력 만큼은 이미 합격점이란 이야기는 여기 저기서 들리고 있다. 때문에 김혜성이 올 스프링캠프에서 호쾌한 타격만 보여준다면 개막전 로스터에 그의 이름이 오를 확률은 꽤 높아 보인다.
사진=루이스 크루즈, 김혜성©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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