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버스터미널 2년 만에 재개장

최명신 2025. 2. 17. 05: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다음 달 2년 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임시터미널을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2년 말 영업이 종료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입니다.

지방을 오가던 고속버스들로 분주하던 플랫폼이 출입문이 굳게 닫힌 채 적막에 싸여있습니다.

승객들은 대로변에 마련된 임시터미널에서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립니다.

[홍연강 / 전북 군산시 미룡동 : 짐 실을 때도 그렇고. 내려서 타고 내리고 가는 것도 불편하고 그랬어요.]

버스기사도 행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마음을 졸입니다.

[이돈성 / 고속버스 기사 : 대합실 안에 그런 시설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또 여기서 임시 주차 차 타시게 되면 불편한 점이 많으시다고….]

코로나19 이후 승객 감소로 영업이 중단됐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다시 문을 엽니다.

그동안 터미널을 운영하겠다는 면허 신청이 세 차례 접수됐지만, 자금과 경영 능력 미달로 공전을 거듭하다 어렵게 주인을 찾았습니다.

시설 보수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다음 달 안으로 정상 운영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 시민들의 교통 이동 권리를 좀 더 충족하는 방향에서 저희 시에서도 적극 관심 갖고 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시는 시민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사업자에게 5년 이상 영업을 이행 조건으로 못 박았습니다.

또 만에 하나 폐업할 경우엔 시가 지정하는 업체에 운영권을 무상으로 넘기도록 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