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6분' 벼랑 끝 대결, 토트넘이 맨유 1-0으로 누르고 웃었다!

토트넘 홋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벼랑 끝 대결에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9승 3무 13패로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토트넘은 EPL 출범 이후 맨유 상대 첫 더블을 기록했다. 맨유는 8승 5무 12패로 리그 15위로 추락했다.

홈팀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 로드리고 벤탕쿠르, 루카스 베리발,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 마티스 텔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86분 간 경기장을 누볐다.

원정팀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안드레 오나나, 마테이스 데 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 패트릭 도르구, 카를루스 카세미루, 브루누 페르난드스, 디오구 달롯,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요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경기 초반 맨유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9분 매과이어가 자신의 진영 중앙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공을 보냈다. 호일룬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을 했지만 골키퍼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베리발이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슛을 했다. 골키퍼 오나나가 이를 쳐 냈지만 매디슨이 재차 차 넣었다.

맨유가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22분 페르난드스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했다. 가르나초가 이를 잡아 슛을 했지만 떴다. 이에 전반이 1-0 토트넘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맨유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9분 지르크지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가르나초가 슛을 했지만 골키퍼 비카리오가 쳐 냈다.

맨유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26분 마즈라위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지르크지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3분 손흥민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쿨루세브스키가 슛을 했지만 골키퍼 오나나가 방어했다. 이에 경기는 1-0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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